초등교실교육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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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교실은 복잡한 곳이며 그 곳에서는 많은 일이 벌어진다. 이에 교사는 처방된, 정해진 내용을 공부하도록 만들려 하며 학생들을 통제하려고 애를 쓴다. 즉 복잡한 교실은 어떤 식으로든 관리가 필요한 곳이 되는 것이다. 관리적 접근법은 수업의 운영방식이나 교실에서의 시간 관리에 있어서 그 방법과 효율성을 중시하는 관점으로 스키너의 행동주의 심리에 역사적 뿌리를 두고 있다. 현대학교의 복잡성을 고려해 볼 때, 관리적 접근이 가지는 특징과 의의를 생각해보고 자신의 교육철학을 토대로 쟁점에 대해 고민해보자.

<중 략>

신 교육장은 숨진 최모(15)군이 유서에서 지적한 CCTV의 낮은 화질 문제에 대해 "교무실에서 모니터링을 해 보니 화장실에 출입하는 학생들의 형태를 알 수 있었다"며 화질에는 문제가 없다는 주장을 폈다.
지난해 학교폭력에 시달리던 중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학교를 관할하고 있는 영주교육지원청 이제길 교육장은 "학교폭력은 복합적인 원인으로 일어난다"며 "시한폭탄과 같은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관찰,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회의에 참석한 교육장들이 지역별 학교폭력 예방 사례와 노하우 등을 제시했지만 지난해 경북도교육청에서 발표한 `학교폭력 예방·근절 대책`에서 한발짝도 더 나아가지 못한 수준이었다.
경북도교육청 이영우 교육감은 "학교폭력과 자살사건 등을 해결할 근본적인 처방은 가정과 학교, 학생이 삼박자를 이루는 조화 뿐"이라는 원론만 제시했다.
교육계 한 관계자는 "학교, 학생 등 현장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문제점에 대한 분석이 나와야 당장 실행가능한 방법과 중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할 대안을 낼 수 있는데, 해결방안부터 내놓으라는 것은 순서가 잘못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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