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히트 연극의 음악/음반들
- 최초 등록일
- 2013.04.25
- 최종 저작일
- 2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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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브레히트 연극의 음악/음반들
1. 브레히트와 음악
2. 쿠르트 바일(KURT WEILL; 1900-1950) (1) ; (V.A.) - [LOST IN THE STARS: THE MUSIC OF KURT WEILL], 1985, A&M (라이선스: 1995, 폴리그램)
3. 쿠르트 바일 (2) ; LOTTE LENYA & MARLENE DIETRICH 외, [DIE DREIGROSCHENOPER (서푼짜리 오페라): BERLIN 1930], 1929-31 녹음, 1990 편집/발매, TELDEC
4. 한스 아이슬러(HANNS EISLER; 1989-1962) (1) ; [HISTORIC RECORDINGS], 1931-33 녹음, 1996 편집/발매, BERLIN CLASSICS
5. 한스 아이슬러 (2) / 폴 데사우(PAUL DESSAU; 1894-1979) ; GISELA MAY, [BRECHT SONGS], 1966-75 녹음, 1994 편집/발매, BERLIN CLASSICS
Ⅱ 베르톨트 브레히트
1.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문예이론 학습을 위한 서언
2.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문예이론
3.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문예이론의 창작방법적 적용유형 분석
Ⅲ 브레히트 출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Ⅳ 베르톨트 브레히트 시모음
Ⅴ 연극은 환상이 아니다
Ⅵ 작품
본문내용
브레히트와 그 동료 작곡가들의 음반을 최근 여러 장 구할 수 있게 되어서, 흔한 정보는 아닐 것 같기에 자세히 듣지도 않고 글을 먼저 올린다.
1. 브레히트와 음악
한 마디로, 아래의 음반들을 한번이라도 듣고 나게 되면 "지금까지 (책으로)읽고 (연극으로)관람한 브레히트 연극은 말짱 허당이었구나"는 느낌을 갖게 된다.
그의 희곡을 읽어보면 곳곳에 웬놈의 시가 등장한다. 이건 뭐 어쩌라는 걸까? 답은 간단하다. 노래로 부르는 것. 그것도 대충이 아니라 미리 치밀하게 작곡된 멜로디와 반주를 지켜 부르도록 되어있는 것이다.
서사극, 총체극 등 다양한 호칭으로 불리지만, 쉽게 말하자면 브레히트의 작품은 결국 `풍자 뮤지컬`이다([지하철 1호선]처럼). 뮤지컬이라면 연극 + 음악 + 무용인데, 브레히트의 작품들에선 특히 음악이 차지하는 영역이 대단하다는 것을, 음반으로 들어보고서야 깨닫게 된 것이다.
이쯤 되면 책은 그렇다 치고, `한국식` 브레히트 연극에는 배반감마저 느낀다. 대개 형편없는 수준인 번역문투는 그렇다 치고, 춤은 물론 음악은 완전히라고 해도 좋을 만큼 생략되어있는 것이다. 그래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듯 자연스럽게.
바꿔 말하면 브레히트 극의 음악들이 그만큼 훌륭하다는 얘기다. 아이슬러, 바일, 그리고 데사우가 달라붙어 만들어낸 극음악들은 참으로 독특한 매력들을 발산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하나같이 극에 찰떡같이 달라붙어 있어서, 도저히 얘네들을 따돌리곤 극이 완성될 것 같지 않다. 뮤지컬 배우도 상당한 실력의 뮤지컬 배우가 아니면 소화하기 쉽지 않겠다.
2. 쿠르트 바일(KURT WEILL; 1900-1950) (1) ; (V.A.) - [LOST IN THE STARS: THE MUSIC OF KURT WEILL], 1985, A&M (라이선스: 1995, 폴리그램)
제대로 말하면 어디까지나 쿠르트 바일의 작품집이지 브레히트 작품집은 아니다. 수록된 20곡중 1/3 가량은 브레히트와의 공동작업이 아니다.
어쨌든 이 음반의 가장 큰 특징은 연주진이라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