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한비자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3.06.03
- 최종 저작일
- 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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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비자의 탄생
한비는 법가의 대표자이다. 그가 살았던 당시의 한나라는 전국칠웅 중에서도 가장 작고 약한 나라였다. 한비는 계속되는 전쟁 속에서 약소국이 겪어야 하는 비애와 굴욕을 몸소 느끼며 살았다. 한비는 한나라 왕이 법률과 제도를 정비하고 권력을 장악해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고 어진 인재를 등용하는 데에 힘쓰기는커녕, 도리어 실속 없는 소인배들을 등용해 그들을 실질적인 공로자보다도 높은 자리에 앉히는 것을 매우 안타까워했다. 또 유학을 내세우는 자들은 경전을 들먹이며 나라의 법도를 어지럽히고, 협객은 무력으로 나라의 법령을 어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게다가 군주가 나라가 태평할 때에는 이름을 날리는 유세가들만 총애하다가 나라가 위급해지면 허겁지겁 갑옷 입은 무사를 등용하는 점을 비관하였다. 그래서 한비는 군주가 법으로써 나라를 편안하게 다스리는 방법을 건의했으나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초나라가 ‘오기’를 등용하지 않은 결과로 영토를 빼앗기고 나라가 혼랍스럽게 된 예를 들면서, 나라를 법률로 다스리는 방법을 아는 인사를 몰라주는 세상에 대한 울분을 터트리며 『한비자』라는 책을 지어냈다.
<중 략>
가만히 보면 인간은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악해지는 것은 사실인듯 싶다. 그렇다면 이러한 악한 인간들을 교화하기 위하여 우리는 한비의 주장처럼 상과 벌을 가해야 한다. 그렇다면 지금 상과 벌 제도가 학생들에게 없는가. 우리는 잘한자에게는 장학금이라는 상을 주고 잘못한자에게는 낮은 학점이라는 벌을 준다. 낮은 학점은 좋지 못한 취업과 직결되기 때문에 커다란 벌이 아닐 수 없다. 상벌제도는 존재한다. 문제는 이러한 점이 그다지 큰 경각심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을 받아들이는 학생들의 의식에도 역시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제도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상벌제도를 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소위 ‘쿨’해진 요즘 학생들의 가치관이 변한 것이다. ‘낮은 학점정도야 받고 말지 뭐, 재수강하지 뭐’하는 비상식적인 생각이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는 만연하다. 이들을 교화하는 것이 가능한가.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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