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포렌식 적용 사례에 대한 연구(산업기술유출 전담수사대 사례를 대상으로)

목차

1. 들어가는 글
2. 사이버포렌식의 고찰
3. 사이버포렌식 적용 사례 고찰 : 산업기술유출 전담 수사대
4. 결론

본문내용

1. 들어가는 글

여러 차례의 세계대전을 통해 수많은 인명살상을 경험한 인류는 서로에게 막심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물리적인 전면전을 되도록 피하고 있지만, 물리적 전쟁이 물러난 공간에는 첨단기기를 이용한 사이버전쟁이 새롭게 자리잡고 있다. 각종 디지털기기의 발달과 함께 해킹이 전세계적으로 산업화ㆍ조직화되고 있으며 산업전쟁의 시대와 맞물려 각 기업들은 내ㆍ외부자에 의한 산업기술유출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닌데. 반도체, 조선,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킨 우리나라 핵심기업을 노린 기술유출시도는 2000년대 들어 교묘하고 집요하게 나타나며 국부 유출의 주범이 되고 있다.

<중 략>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업비밀 유출사고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아무리 철통같은 보안장비를 설치하고 인력을 배치하더라도 영업비밀에 접근하려는 자가 있는 바, 특히 내부 직원에 의한 영업비밀 유출은 그 정도가 심각하다 할 것이다. 물론 영업비밀의 유출이 의심되는 경우 디지털 포렌식을 사용하거나 직접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수 있지만 그때는 이미 영업비밀이 다른 누군가의 손에 들어간 다음이다. 따라서 주요 간부의 퇴·이직 전에 디지털 포렌식을 사용한다면 영업비밀에 접근 시도의 흔적을 찾을 수도 있고 그가 누구인지 추적할 수 있는 것이다. 즉 사이버포렌식을 통해서 실제 영업비밀을 유출한 자를 색출하고 그 증거를 잡아내는 효과와 더불어 장래 영업비밀을 유출할 생각을 가졌던 자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주는 효과를 가져와 종국에는 영업비밀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것이다.
셋째, 고객의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영업비밀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고객의 개인정보이다. 최근 발생한 네이트, KT 해킹 등의 사고는 모두 거대 기업들이 보유한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노린 사고이다. 기업 입장에서 고객 개인정보의 유출은 당장 눈에 보이는 피해가 영업비밀 유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어 보일 것이나 이미지 실추, 고객 이동 등 향후 돈으로 환산하기 힘든 막대한 피해가 기업에게 발생한다.

참고 자료

권상주(2012), 디지털콘텐츠 저작권 침해에 따른 보호방안 연구 : 스마트폰 포렌식 중심으로, 동국대학교 석사학위논문
최보윤(2009), 원격공동분석 모델이 디지털포렌식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 연구, 아주대학교 석사학위논문
연합뉴스(2010,7,19), 산업스파이 꼼짝마' 경찰 전담수사대 신설
이재현, 박대우(2012), 스마트폰 포렌식을 위한 증거수집 및 분석절차 연구, 한국정보통신학회 2012년도 춘계학술대회, 한국정보통신학회
파이낸셜뉴스(2011,10,8), 산업기술 유출 수사 탄력 받는다
ZDNet(2011,6,15), 스마트 환경에서 '사이버포렌식', 왜 중요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