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잔틴 미술
- 최초 등록일
- 2013.06.08
- 최종 저작일
- 20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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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초기 비잔틴
3. 중기 비잔틴
4. 후기 비잔틴
5. 결론
본문내용
Ⅰ. 서 론
1453년 5월 29일 오스만 투르크족은 콘스탄티노플의 성벽을 돌파하였다. 이로써 유럽에서 가장 오랫동안 존속해온 정치적 실체이던 비잔틴 제국은 소멸하게 되었다. 323년에 콘스탄티누스 대제는 서양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결단을 내렸다. 즉 그는 로마 제국의 수도를 그리스의 비잔티움으로 천도하기로 결정하였던 것이다. 비잔티움은 그때 이후로 콘스탄티노플이라고 불리었으며, 오늘날에는 이스탄불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로마제국이 수도를 옮겼다는 사실은 그들이 기독교를 받아들였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비잔티움은 로마의 법 체제를 계승한 중세 국가의 모델이었고, 다른 한편 그리스 학문의 계승자로서 유럽의 원로 지도자 역할을 하였다. 또한 경제적인 측면에서 유럽을 근동이나 극동 지역과 연결시켰는가 하면, 이들의 군대는 유럽의 동쪽 경계선에서 이슬람의 확장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였다.
<중 략>
이 그림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평면적인 것도 아니고 입체적인 것도 아니다. 그것은 스테인드글라스의 느낌과 비슷하게 투명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다시 말해, 이 그림에 등장하는 인물은 뒤쪽에서 조명을 받고 있는 듯이 느껴지는 것이다. 사실 이런 판단은 나름대로 근거가 있다. 이 그림은 반짝거리는 금칠 표면에 물감을 얇은 피막처럼 칠했기 때문에 그림조차도 완전히 불투명하게 보이지 않는다. 천상의 광휘가 느껴지는 이러한 압도적인 분위기는 초기 기독교 모자이크에서 처음으로 등장하였다. 이 패널화는 비록 크기는 작다 하더라도 고대의 패널 회화의 전통 양상을 물려받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초기 모자이크 양식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사실 비잔틴 시대에 제작된 성상 중 가장 소중한 작품들은 바로 패널 형식으로 만들어진 소형 모자이크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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