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ualtion정의설명, Simualtion의 예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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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를 소비하는 사회 [ Simualtion ]
우리나라에도 다녀간 적이 있는 장 보드리야르는 <시뮬라시옹>의 저자로, 포스트모더니즘의 전위논객이며, 모사(模寫)에 대한 사회논리를 확립시킨 프랑스의 사회학자이다. 그는 그의 독창적 이론인 ‘시뮬라시옹(Simualtion)`을 통해 현대 사회의 본질을 설명하는데, 시뮬라시옹은 실재가 가상실재로 전환되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리고 실재의 인위적인 대체물을 ’시뮬라크르(Simulacra)‘라고 부른다.
즉, 우리가 살아가는 이곳은 가상실재의 세계, 시뮬라크르의 환상 속인 것이다. 장 보드리야르는 걸프전이 한창일 때 “걸프전은 일어나지 않았다”라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그는 이미지로 이루어진 이 세상을 강하게 비판하였으며, 시뮬라시옹의 세계에서는 사물의 효율성이나 기능성보다 기호와 상징성이 우리의 삶을 더 강렬하게 규제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 같은 사고 때문에 보드리야르는 지적 허무주의자, 정치적 보수주의자로 비판받기도 하였다.

<중 략>

도시에서 평생을 나고 자란 사람들은 현실 그 자체보다 시뮬라시옹에 더 열광하며 소비하고 반응하며 시뮬라크르가 이루어지게 되고 시뮬라시옹은 가짜 이상의 의미를 넘어서 오리지널을 압도하게 된다. 고대사회에서 종교와 우상들의 존재적 의미와 비슷하다.
이것은 미국과 대중문화, 미국인들에게서 가장 먼저 발견되었는데 그 대표적인 예로써, 디즈니랜드가 있다. 이곳은 가짜 환상을 즐기는 역사가 부재한 자본주의 미국의 착각의 장소이었으며, 출구를 나오자마자 관객들은 현실세계로 버려지게 된다. 그 후 미군과 미국경제가 제국으로 세계 모든 주도권을 쥐게 된 후 유럽 일부지역, 아시아, 제3세계인들에게도 비슷한 반응이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언젠가 미국으로부터 헌 청바지를 수입한 업자가 있었다. 거지도 입지 않을 정도로 다 떨어진 폐품이나 다름없는 옷이었다. 폐기물 처리장에 들어가기 직전 공짜나 다름없는 헐값으로 구입하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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