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종교개혁 박경수
- 최초 등록일
- 2013.07.09
- 최종 저작일
- 2013.06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목차
1. 서론
2. 인물 소개
본문내용
종교개혁은 남자들에 의해 주도된 역사적 운동으로 많이 이해되고 있다. 실제로 역사적 사실만으로도 루터, 멜랑히톤, 츠빙글리, 칼뱅 등은 모두 남성이다. 그러나 과연 그 시대에 프로테스탄트 여성으로서 종교적인 변화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였으며, 이러한 개혁을 이루기 위해 여성들이 무엇을 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져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주목해 다룬 여성들의 삶은 이러한 문제와 종교문제 전반에 걸친 여성들의 참여에 빛을 비추어 본다. 이 여성들의 이야기는 종교개혁 역사와 신학의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고, 특별히 여성과 관련해 종교개혁이 가져다 준 실제적인 유익과 손실이 무엇이었는지 고려할 것을 요구한다.
<중 략>
아르굴라는 루터파 “이단”이라고 고발당한 학생을 변호하고, 대학 측의 학식 있는 남성들이 그녀가 보기에 성서의 진리에 반하는 어떤 것도 믿은 바가 없는 결백한 신자들을 박해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질책하면서 악명을 얻게 된 여성이다. 또한 교회의 사안들에 개입하고 자신의 편지를 출간해 널리 유통시켜 박해를 받지만 이런 일에 개의치 않고 오로지 신앙과 정의에 대해 열정적으로 임한 여성이다.
아르굴라의 가문은 호엔슈타우펜 가문이었다. 이 가문은 오직 황제에게만 의무를 지는 명망있는 가문이었다. 특권층이자 교양 있고 종교적인 집안의 아이로서 아르굴라는 개인 교습을 받고 많은 책을 읽으며 성장하였다.
<중 략>
올림피아는 1526년 페라라에서 인문주의자 풀비오 페레그리노 모라토와 루크레지아 고지 모라타의 다섯 자녀 중 하나로 태어났다. 그녀의 아버지는 페라라 궁정에서 문법 선생이자, 가정 교사로 일했다. 그러다 페라라에서 강제 추방을 당한 후 1532-39년에 베네치아와 비첸차에서 학교를 세워 가르쳤는데, 주로 칼뱅의 추종자들을 통해 점차 프로테스탄트의 가르침에 영향을 받는다. 그 후 다시 페라라로 돌아와 그가 죽을 때까지 페라라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이 당시 올림피아는 라틴어와 그리스어로 읽기와 쓰기, 말하기를 일찍부터 배우게 되었고, 언어와 문법, 역사와 도덕 철학을 공부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