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티 리포트
- 최초 등록일
- 2013.07.14
- 최종 저작일
- 20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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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조지 마이어슨의 작품 ‘도너 해러웨이와 유전자 변형식품’과 ‘마이너리티 리포트’, 이 두 작품을 보면 처음에는 전혀 상관없이 보이다가도 뜻을 맞추어 나가면서 읽게 되면, 제시하고자 하는 맥락이 너무나도 흡사하다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물론 혹자는 같은 작가가 썼으니 그 사람의 사상이 녹아 있어서 당연한 결과라고 할지 모르겠다. 하여간, 이 지면을 읽으면서, 독자인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도대체 무엇을 말하고자 하며, 무엇을 문제시 하고 있는가이다. 여기서 필자는 설명문인 전자의 작품보다는 후자인 소설의 경우, 그 예를 들기 쉽기에 전자를 통해 후자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글을 진행시키고자 한다.
처음에 우리가 맞닥뜨리게 되는 것은 사이보그와 인간과의 관계에 관한 질문이다. 이는 다시 말하자면 사이보그의 재정의 라고 말할 수 있다. 위 논문 초기에, 도너 해러웨이는 “포스트 모던한 만남의 장”에 맞닥뜨리면서 유전자 식품의외에도 생물학적이면서 가상적인, 또한 이론적이면서 의학적인 모든 새로운 종류의 상이한 존재에 관심 어린 시선을 둔다. 조지 마이어슨, “도너 해러웨이와 유전자 변형 식품”, 9p
<중 략>
이러한 사실은 진실과 거짓을 나누는 선악의 기준이 실종되었음을 의미하며, 애매함을 인식해야만 하는 현실을 뜻한다.
그러나, ‘엔더튼’은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따라야만 했을까. 충분히 ‘메조리티 리포트’를 택하면서 자신의 안전을 도모하는 방법이 얼마든지 있지는 않았는가. 이에 대해서는 크게 두 가지 반응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첫 번째는, 그가 자기 앞에 놓이는 철저히 애매한 상황을 인지하고 받아들인 행동이 ‘마이너리티 리포트’에 나타난 것을 그대로 실천하는 것 이였기 때문에 이를 비난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자신의 위험을 감수하고도 사건의 본질을 꿰뚫는 유일한 위치, 즉 정신적 보상을 택할 정도로 그의 행동은 결단에 찬 행동인 것이다. 이는 도너 해러웨이가 말한 애매함을 적극적으로 실현하는 “이종적 복지”와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이 어떤 개인에게는 답이라고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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