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록강은 흐른다 독후감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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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서 정치인들이 싸우는 모습을 볼 때, 입시과열로 공부만 강요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 우리 나라가 싫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외국사람들이 우리나라를 비하하거나, 나쁘게 말하면 불끈 주먹을 쥐게 되고, 화가 난다. 내가 속해 있는 국가에 대한 애국심. 그 마음은 그 누구의 마음 속에나 존재하는 것 같다. <압록강은 흐른다>를 읽으며 내 나라, 내 조국을 등지고 떠나는 주인공의 마음을 조금은 알 것 같기도 했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난 ‘나’는 사촌인 수암과 팽이치기, 연날리기, 멱감기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둘은 서당에 들어가게 되고 거기서 한학과 천자문을 익힌다. 시간이 흘러 11살이 된 ‘나’는 아버지의 권유로 신식 학교에 들어가 신학문을 배운다. 한일 합방으로 흉흉해진 나라 정세와 아버지의 죽음으로 집안에 우환이 겹치자 어머니는 ‘나’에게 의학 공부를 권유한다. ‘나’는 그 권유를 받아들이고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경성의학전문학교에 입학을 하게 된다. 3학년이 되던 1919년 ‘나’는 젊은 학도로서 3ㆍ1운동에 가담하여 전단을 뿌리는 등의 항일 운동에 참여한다. 그 후 왜경의 추적을 받게 된 ‘나’는 몸을 숨기기 위해 고향으로 내려간다. 그의 어머니는 해외로 나갈 것을 권유한다. ‘나’는 어머니의 뜻을 받아 들이고 고향을 떠난다. 목숨을 걸고 압록강을 건너 중국에 도착한 ‘나’는 오랜 기간을 기다려 여권을 만든 후 상해에서 배를 타고 유럽으로 향한다. 배는 베트남, 인도 등을 거쳐 프랑스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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