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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고소설(고전소설) 임진록 작품분석
Ⅲ. 고소설(고전소설) 사씨남정기 작품분석
Ⅳ. 고소설(고전소설) 위경천전 작품분석
Ⅴ. 고소설(고전소설) 운영전 작품분석
Ⅵ. 고소설(고전소설) 홍길동전 작품분석
Ⅶ. 고소설(고전소설) 춘향전 작품분석
Ⅷ. 고소설(고전소설) 심청전 작품분석

본문내용

Ⅰ. 개요

고전소설은 1910~20년대에 구활자본으로 출판되어 많은 독자를 확보하면서 널리 유행하였다. 그러나 이들은 문학사적 의의를 더 이상 가지지 않는 작품들이라는 판단과 문화적 상품으로서의 활발한 유통이 작품 자체에 내재한 통속성 때문이라는 선입견으로 인해서 연구자들의 관심 대상에서 벗어나 있었다. 또한 상업적 이윤을 추구하는 이들이 소설 출판을 전횡하였고 그 과정에서 본문의 변개 등이 있었으며, 문학적 가치 또한 크게 저열한 것으로 평가받아 왔다. 하지만, 구활자본 이전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던 소설 문학의 발흥의 정점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이 시기의 고전소설 성행 현상이 단순한 유행으로 치부할 수는 없다. 작품 창작이 곧 경제적 이익을 수반하는 행위가 되면서 전업 작가가 등장하고, 신분이나 교육 수준과 관계없이 독자들의 작품 수용이 이루어지는 이른바 대중 문화적 현상이 대두하고 그에 따라 문학 작품이 상품으로 유통되는 일은 필연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저급의 문학이라는 평가에 앞서 이 시기에 출판된 고전소설을 대상으로 자료를 정리하고 그것이 가지는 구체적인 모습을 파악하는 한편, 전대에 읽혔던 필사본이나 방각본과의 차이 등을 규명하는 작업이 필요한 것이다.
구활자본 고전소설에 대한 선행 연구가 그동안 없었던 것은 물론 아니다. 작품을 조사하고 정리하는 작업이 비교적 이른 시기에 이루어졌으며, 새로 발견된 작품이 꾸준히 소개되었고, 구활자본의 성격에 대해 개괄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기도 하였다. 하지만 자료를 정리·보고하는 데 그쳐 종합하고 분석하는 일을 하지 않았거나 선행 연구를 충분히 참조하지 않음으로써 결과적으로 구활자본 고전소설의 발행량과 구체적 모습들, 그리고 그러한 현상들이 지니는 의미에 대한 탐색은 만족할 만큼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구활자본 고전소설의 목록을 재정리하여 작품을 보완하고, 일부 오류를 수정하였다. 아울러 문학사회학적 방법을 적용하여 구활자본이 본격 생산된 사회 제반 환경을 살피고, 작자와 독자, 그리고 작품을 둘러싼 사실들을 지적함으로써 각각의 역할 및 변모과정에 주목하였다. 이러한 사실 확인 작업을 통해서 구활자본 고전소설이 방각본이나 필사본 소설과 비교할 때 갖는 의의를 지적하고 1930년 이후 급속히 쇠퇴할 수밖에 없었던 한계를 정리하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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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도현, 위경천전에 나타난 전환기 사대부의 현실대응방식, 우리말글학회, 2010
진인향, 홍길동전에 나타난 사상적 배경연구, 건국대학교,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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