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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 등록일
- 2013.09.02
- 최종 저작일
- 20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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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황석영 소설 삼포 가는 길의 작가
Ⅲ. 황석영 소설 삼포 가는 길의 의미
Ⅳ. 황석영 소설 삼포 가는 길의 시점
Ⅴ. 황석영 소설 삼포 가는 길의 줄거리
Ⅵ. 황석영 소설 삼포 가는 길의 작품평가
Ⅶ. 황석영 소설 삼포 가는 길의 작품감상
본문내용
삼포 가는 길』은 급속하게 진행되는 산업화의 물결 속에서 정처 없이 떠도는 노동자의 삶을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는 사실주의적 소설이다. 소설에 나오는 등장인물은 영달, 정씨, 백화 이렇게 3명이다. 영달은 착암기 기술자로 공사판을 돌아다니는 뜨내기로 한때 ‘옥자’ 라는 작부와 동거를 했지만 해어지게 된다. 행동과 말은 거칠지만 따뜻한 인간미를 지닌 인물이다. 출옥한 후 고향인 삼포를 찾아 가고 있는 정씨는 생각이 깊고 인정이 있는 인물이다. 삼포가 공사판이 됐다는 소식을 들은 뒤 영달과 같은 떠돌이 신세가 된다. 백화는 술집에서 도망친 작부로 4년 동안 군부대 주변을 전전하면 순정을 바친 인물이다. 이들 세 사람은 근대화에 떠밀려 이곳저곳을 유랑하며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오직 정씨만이 고향 삼포라는 목적 즉 희망을 안고 있었지만 기차를 타기 전 삼포의 개발소식을 듣게 되면서 두 사람과 같은 처지가 된다. 『삼포 가는 길』은 영달, 정씨, 백화 이 3명의 모습으로 두 가지 큰 주제를 표현하고 있다. 먼저 교도소에서 나온 정씨, 공사판을 떠도는 영달, 군인들에게 몸을 파는 백화를 각각 다른 모습임에도 불구하고 동시대의 닮은꼴로 표현하면서 70년대의 급속한 산업화 속에서 고향을 상실하고 떠돌아다니는 뜨내기 인생의 애환을 그리고 있다. 이것이 이 소설의 큰 주제이자 겉 주제라고 할 수 있다. 또 영달과 백화의 만남으로 결말 부에는 순순한 애정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처지가 되는데, 이것이 이 소설의 다른 주제이자 속 주제인 산업화로 인한 민중들의 궁핍한 삶, 따뜻한 인정과 연대 의식이라 할 수 있다. 소설 중 영달과 정씨의 친절함이 진심에서 우러나온 것임을 깨닫고 자신도 그들에게 참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자신의 본명이 ‘이점례’ 인 것을 밝힌 백화의 행동에서 이것을 볼 수 있다. 소설『삼포 가는 길』은 이 두 주제를 등장인물의 대화나 행동묘사를 통해 70년대 사회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삼포 가는 길』의 작가 ‘황석영’ 씨는 ‘소설은 보여 주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감동을 수반한 비판적 기능을 가지고 내일을 이야기하는 데까지 가야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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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홍, 황석영의 삼포 가는 길론, 인하대학교문과대학국어국문학과인하어문연구회,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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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성희, 영화를 활용한 소설 교육 연구 : 황석영, 삼포 가는 길을 중심으로, 성신여자대학교,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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