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페이스 오프 (Face-off), 오우삼 감독 作, A+ 레포트, 인가탐

소개글

오우삼 감독의 걸작 - 페이스 오프 (Face-Off) 영화감상문

< 액션 미국, 플레이타임138분, 1997.08.09 개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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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수업시간에 이 영화를 보기 전에 영화 제목을 생각해 보았다. FACE-OFF. 여기에서 느낀 점은 '얼굴을 벗기다'라는 1차적인 의미 외에도, FACE-OFF 라는 구어가 사용되는 뜻인 '정면 승부를 할 준비를 하다.'라는 2차적인 의미가 문득 떠올랐다. 특히 이 당시의 할리우드 영화를 좋아하는 나(흐르는 강물처럼, 쇼생크탈출, 매트릭스 등)로써는 페이스 오프를 고등학생 때 처음 보았는데, 영화의 포스터를 보면 얼굴이 위-아래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좌-우로 대칭되게 떨어져있다. 아마도 오우삼 감독은 이런 포스터 하나에서도 중의적이고 함축적인 의미를 가진 제목의 묘미를 절묘하게 살린 것 같다.
총 10장 정도로 레포트를 작성하기에 있어 두서없이 서술한다면 내용이 뒤죽박죽 될 수가 있기 때문에 영화의 내용을 시간 순으로 써내려가고, 서론, 본론, 결론을 나누는 기준은 주관적으로 느끼기에 영화 내에서 정서가 환기되거나 새로운 사건이 발생한 기준으로 나누어 보았다. 그리고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작품의 구체적 내용이나 줄거리에 대한 설명은 최대한 배제하였으나, 군 입대 전 네이버에서 영화 블로그를 운영할 때 게시물을 포스팅하던 습관이 아직 남아있어서 글이 조금 가벼운 부분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 부분에 대해선 교수님께 너그러운 양해를 구하는 것으로 글을 시작 하도록 한다.

영화의 막이 오르기 전 캐스터(니콜라스 케이지, 惡역)는 숀 아처(존 트라볼타, 善역)가 그의 어린 아들 마이키와 회전목마를 타고 있는 것을 저격한다. 하지만, 이 총알은 숀 아처의 등을 꿰뚫고 마이키의 가슴을 헤집어 놓는다. 숀 아처는 총에 맞고서도 살아남아 마이키에게 기어가는데 마이키는 이미 숨을 거두고 난 뒤였다. 이렇게 감독은 캐스터와 숀 아처 사이에 숙명적인 원한 관계를 부여함으로써, 흡사 예전 중국 무협영화에서 등장하는 ‘가문의 역적이나 집안의 원수’ 관계가 떠오르게 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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