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세얼간이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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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영화를 즐겨 보는 편이고, 취미가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당당하게 ‘영화감상’ 이라고 말해왔던 나지만, 가만히 돌이켜 생각해 보면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봤다하기 보다는 그저 내가 좋아하는 장르의 영화만 편식해서 봐 왔던 것 같다. 가볍게 웃어 넘길 수 있는 로맨틱 코메디나, 감동을 줄 수 있는 드라마적인 영화들을 대부분 봐왔다. 이러한 장르의 영화들은 우리나라 영화도 물론 많았지만, 헐리우드 영화가 보편적이었고, 접해왔던 외국 영화들 대부분이 미국이나 영국 등 영어권 나라의 영화들이었다. 이러한 나에게 인도영화는 그 국적 부터가 신선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도 당연한 것이 그 전에 인도 영화는 본 적도 없었고, 굳이 내가 찾아서 봐야겠다 라는 생각도 한 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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