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중심에서 바흐를 외치다
- 최초 등록일
- 2013.10.14
- 최종 저작일
- 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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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요한 세바스찬 바흐(Johann Sebastian Bach)는 1685년에 독일 Eisenach에서 태어나 1750년에 독일 Leipzig에서 생을 마감한 바로크시대의 음악가이다. 또한 서양 음악의 아버지라고 불리며 서양음악사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커다란 위치와 영역을 차지하는 예술 역사상의 거인 중에 한 사람 이다. 그의 음악은 '바로크 음악의 집대성' 이라는 말로 흔히 표현 되며 음악사의 구분에 있어서 바로크시기를 결정짓는 정점이 될 만큼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바흐는 오페라를 제외한 당시의 거의 모든 음악의 영역에 걸쳐 작품을 남기고 있으며 생의시기에 따라 조금씩 발전하는 음악적 양식을 보여 주고 있다. 또한, 우수한 자식들과 많은 제자를 두었기 때문에 후대 음악의 발전에도 중요한 영향을 끼쳤다. 특히 19세기에는 팔레스트리나와 나란히 오랜 음악전통의 상징적 존재로 간주되어 모든 음악가의 학습 대상이 되었다.
모차르트도 바흐를 연구하여, 「주피터교향곡」「레퀴엠」을 비롯한 만년의 걸작을 완성했다. 베토벤도 소년시절에 스승인 네페의 지시로 바흐가 지은 「평균율 피아노곡집」을 배우고 “바흐는 ‘작은 시냇물'이 아니라 '드넓은 대양'이다.” 라고 말할 정도로 바흐를 존경했으며 큰 영향을 받았다. 그런데 바흐를 결정적으로 평가한 것은 1802년에 출판된 포르켈이 쓴 「바흐전」과 1829년 20세의 멘델스존에 의해 베를린에서 실시된 「마태 수난곡」의 역사적인 연주였다. 더욱이 브람스는 베토벤을 능가하기 위해 창조력의 원천을 바흐에게서 찾았다. 현대음악의 문을 연 쇤베르크가 「12음기법」의 이론적 기초를 바흐의 대위법에서 구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바흐의 작품번호는 오늘날 슈미더가 엮은 「바흐작품주제목록(Bach Werke Verzeichnis; BWV, 1958)」이 널리 사용되고 있으므로 여기에서도 그것에 따른다.
바흐와 그의 작품과 여러모로 연관성을 가졌던 드레스덴의 바이올린 연주자이며 콘서트마스터인 요한 게오르크 피젠델은 1750년 11월에 게오르크 필리프 텔레만에게 이렇게 적어 보냈다.
참고 자료
Martin Geck (안인희 역). 「Johann Sebastian Bach」, 한길사, 1997.
Paule du Bouchet (권재우 역). 「바흐 천상의 선율」, 시공사, 1996.
하야보웅 (김동환 역). 「음악사 이야기」, 음악춘추사,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