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루터킹-우리는 왜 기다릴 수 없는가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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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흑인에 대한 차별은 노예제가 시작된 이후로 계속되었다. 노예제는 남부와 북부 간의 견해차이가 있었는데, 대농장 중심의 농업이 발달한 남부는 노예제를 옹호하고 활성화했던 반면 산업이 발달한 북부는 노예보다 노동자를 선호하여 스스로 노예제를 폐지하고 자유주를 선언했다. 이런 상반된 상황은 1820년 미주리타협을 통해 노예제확산을 제한하면서 정치적 안정을 이뤘으나, 1854년 캔자스-네브라스카법으로 미주리타협을 번복하면서 질서는 무너진다. 또 1857년 드레스 스콧 판결에서 흑인의 시민권은 부정되었다. 이처럼 노예제를 둘러싼 남북의 입장 차이는 1860년 링컨 대통령의 즉위와 함께 남북전쟁 발발로 이어진다. 전쟁 도중이었던 1863년, 링컨은 재건계획으로써 노예해방령을 선포했다. 노예해방령은 관대했지만 당분간 흑인에 대한 조취를 취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노예제 폐지를 확실히 언급하지 않는 제한적인 것이었다. 이에 공화당 급진파는 수정헌법 제13조를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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