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1세

목차

Ⅰ. 머리말
Ⅱ. 엘리자베스 1세의 탄생 및 시대적 배경
Ⅲ. 에드워드 6세와 메리 여왕 시대의 지위
Ⅳ. 엘리자베스 여왕의 즉위
Ⅴ. 엘리자베스 시대의 종교와 메리 스튜어트
Ⅵ. 엘리자베스와 무적함대
Ⅶ. 맺음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머리말
영국은 헨리 8세(Henry VIII, 1509-1547 재위)가 교황청의 반대와 파문에도 불구하고 1537년에 국교회로 성공회(Anglican Church)를 성립시킴으로써 이후의 에드워드 6세(Edward VI, 1547-53 재위) 여왕 메리(Mary the Queen, 또는 Mary Tudor, 1553-58 재위), 엘리자베스 1세(Elizabeth I, 1558-1603 재위)시대에 걸쳐 엄청난 종교적 혼란을 겪게 된다. 가톨릭뿐만 아니라 칼뱅 노선의 청교도들까지 합세한 종교적 각축전은 정치적 문제까지 얽힌 복잡한 것으로서, 왕족을 포함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처형되었던 것이다. 이런 혼란은 희생자들뿐만 아니라 정치적 상황에 따른 개종으로 화를 모면한 일반 사람들에게도 공포와 경멸, 그리고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남겼다.

엘리자베스 1세의 50년에 걸친 통치 기간은 종교적·정치적·외교적 소용돌이와 이것들을 극복하는 강력한 통치력으로 요약될 수 있는데, 역사적으로는 이 시대에 국교회가 궁극적으로 확립된 것이 근대 영국으로 향하는 민족의식을 형성시키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고, 문화사방면에서는 엘리자베스 1세의 재위 기간을 특별히 ‘'엘리자베스 왕조’' 시대로 부르는 경우도 많다.

<중 략>

월싱엄 장관이 작성한 ‘에스파냐로부터의 정보 수집 방책’ 이라는 제목의 비밀 문서는 전 유럽에 깔려 각국의 외교 중추에 스며들어 있던 잉글랜드 정보망의 우수함을 여실히 보여준다. 그것은 스페인 국내나 네덜란드,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주요 국가를 망라함으로써 무적 함대의 동정을 꿰뚫어 본다. 이 문서에서 잉글랜드 정부는 무적함대가 내습하기 이미 1년 전에 내습의 결과를 미리 예측하고 있다. 그리고 다음해 실제로 무적함대가 내습했을 때, 130여척의 함선과 3만명의 군사는 프랜시스 드레이크나 하워드 등이 지휘한 잉글랜드 함대에 의해 여지없이 격멸된다. 결국 이러한 잉글랜드 정부의 정보력과 외교적 전략은 그것을 종합적으로 지휘한 엘리자베스의 지혜에 힘입어 에스파냐와의 해상 전쟁을 잉글랜드의 승리로 귀결시킨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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