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철학의 전통 - 철학 에세이 ; 영혼의 존재 증명 이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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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의 존재에 대한 믿음은 과연 근거가 있는 타당한 믿음일까? 많은 사람들은 어떠한 존재의 여부를 눈에 보이는 것과 눈에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누는 경향이 있다. 사람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순간은 과학적, 경험적 검증이 가능해야 한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두고 있을 때이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의 존재를 믿으려 하지 않는다. 점점 과학이 세상을 지배하고 합리적 사고가 사람들의 머릿속에 가득 쌓여가는 요즘 그러한 경향은 점점 강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세상에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과학적으로 입증 가능한 것도 있고, 눈에 보이지 않으면서 과학적으로 입증 불가능한 것도 있다. 심지어는 눈에는 보이지만 아직까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것들도 있다. 나는 이러한 것들에 대해서 항상 관심어린 의문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과제를 통해서 평소 관심이 많았던 영혼과 신의 존재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고 알아 볼 수 있게 되었다. 고대시대에 미라는 ‘부활‘을 상징한다. 즉, 미라를 처음 만든 것은 우리가 죽었다 할지라도, 육체가 보존되어 있다면 영혼이 다시 그 육체에 들어와 부활 할 수 있다는 믿음에서부터 시작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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