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킹스스피치’로 보는 영화 속 배경음악의 역할

목차

1. 브루스 리듬에 말춤을 춘다면?
2. 햄릿이 약혼녀를 지키기 위해 조지 6세의 권위를 엎는다?
3. 작지만 큰 첫 번째 걸음
4. 나는 왕이로소이다.

본문내용

브루스 리듬에 말춤을 춘다면?

가끔 TV를 보면 인기 스타들이 벌칙으로 반주 없이 춤을 추는. 이른바 ‘무반주 댄스’를 추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무리 춤을 잘 추는 ‘댄싱 머신’의 멋진 춤이라도 반주가 없이 춤을 추면 보는 사람까지 민망해지는 그런 춤이 된다. 반면 드라마에서 ‘사랑해서 헤어진’ 남자주인공이 비련의 여주인공 집 앞에서 그윽하고 슬프게, 그러나 아무도 모르게 여주인공을 바라보는 장면이 있다고 치자. 이 장면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려 드라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만일 이 장면에 섬뜩한 음악이 흐른다면 이 드라마의 정체성은 순식간에 멜로에서 스릴러로 변하게 될 것이다. 이렇듯 배경음악은 모든 매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데, 특히 히치콕의 ‘사이코’ 이후로 영화에서 빠져서는 안 되는 요소가 된 듯하다. 심지어 가끔은 영화에 흘러나오는 음악이 그 장면을 주고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경우도 더러 있는데, 오늘 살펴볼 영화 ‘킹스 스피치’는 그러한 영화의 대표적인 예시라고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