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가] 제망매가의 문학적 고찰과 처용가의 민속학적 측면에서의 총체적 고찰
- 최초 등록일
- 2003.05.03
- 최종 저작일
- 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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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 레포트는 제망매가의 문학적 고찰과 더불어 처용가의 민속학적(신앙적, 무속적)관점에서 자세히 분석하여 기술한 레포트 입니다...
목차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체계적인 설명순서와 어느것 하나 빠진것없는 내용으로
많은 도움 되시리라 믿습니다...
목차
Ⅰ.제망매가(祭亡妹歌)
■ 제망매가의 구성
■ 제망매가의 문학적 측면 요약
■ 현대어 해석
■ 배경설화
■ 제망매가 개관
■ 제망매가의 문학적 측면에서의 고찰
1. 소재의 상징성
2. 다른 작품과의 관련성
Ⅱ. 처용가
■ 본문
■ 배경설화
■ 처용가 개관 Ⅰ (이해와 감상)
■ 처용가 개관 Ⅱ (작품의 문학적 구성과 성격)
■ 처용가의 내용에 대한 견해(민속학적, 정치사적, 상인으로서의 견해)
■ <처용가> 민속학적 관점에서의 고찰
본문내용
<처용가>를 무속 신앙적인 관점(민속학적 관점)에서 파악하고자 한다.
처용이 자기 아내가 다른 남자와 잠자리를 같이 하고 있는 것을 보고도 노래부르고 춤추며 물러나는 것이 상식을 초월하는 것이며, 따라서 무격 사회(巫覡社會)에서나 있을 수 있는 사고 방식이기 때문이다.
우리 무속에서는 병이 든 것은 역신(疫神, 전염병 귀신)이 덮어 씌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처용의 처가 역신과 교접한 것은 실제로는 처용의 처가 병들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병든 아내의 병을 치료하는 직능을 수행하는 처용은 바로 의술사로서의 무당인 것이다. 이런 처용의 성격이 처용 설화 끝에 보이는 문신(門神)으로 정착될 수 있는 동력인 것이다.
여기에서 8구의 해석도 가능하다. 우리 무속에서 병을 치료하는 굿의 형태는 세 가지이다. 첫째는 주문이나 독경으로서 병마를 물리치는 것이고, 둘째는 삼지창과 같은 무기로 겁을 주어 역신을 퇴치하는 것이고, 셋째는 천연두 퇴치굿인 '마마별상거리'에서처럼 곱게 낫게 해달라고 정성들여 비는 것이다. 그런데 '역신이 감복했다'는 대목을 염두에 두면 8구는 세 번째처럼 상심과 체념으로 보아야 옳다. 이 상심과 체념은 역신에게 간절히 기도하는 것의 다른 표현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처용가의 8구는 체념적 주사로 처용의 초극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킨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