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대 문학 굴원 초사 이소]굴원(屈原)의 대표작 《이소(離騷)》에 대한 감상
- 최초 등록일
- 2003.05.09
- 최종 저작일
- 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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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소의 원문및 해석도 다 달아놓았습니다.
목차
1.《이소》명칭의 유래
2.《이소》의 창작 시기
3. 작품 감상
4. 감상 후기
본문내용
1.《이소》명칭의 유래
사마천(사마천)과 반고(반고)는 '이'는 "만나다"의 뜻이고, '소'는 "근심"의 뜻이라고 하였다. 즉 '이소'는 "자기가 근심을 만나 이 글을 지었음을 밝힌 것이다"라고 했다. 또한 왕일(왕일)은 이는 이별의 뜻이요, 소는 근심의 뜻이라고 하여, "이별의 근심"이라 하였다. 그러나 왕일의 해석처럼 '이소'를 "별수"로 본다면, 작품의 내용으로 볼 때, 다각적으로 표현된 근심을 지극히 제한해 버리는 느낌을 주어 아쉬움을 남긴다. 여기에 소개하지 않은 다른 견해도 많이 있으나 '이소'라는 단어의 해석을 "근심을 만남" 즉 "조우"의 뜻으로 본 사마천과 반고의 설이 작품의 내용으로 볼 때 비교적 타당성이 있다. 왜냐하면 굴원의 작품 가운데 쓰인 '이소'의 '이'는 물론 이별의 뜻도 있으나 "만나다"의 뜻으로도 많이 쓰였고, 또 "만나다"의 뜻으로 쓰일 때는 그 다음에 근심을 내포한 말이거나 근심이라는 뜻의 말이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예컨대 이앙(재앙을 만나다), 이민(근심을 만나다) 에 있어서 '이'는 "만나다"의 뜻임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말한 작품의 내용과도 부합되는 근심은 어떠한 근심으로 볼 수 있을까? 그것은 임금의 신임을 얻지 못한 근심과 뜻을 같이할 현인(현인)이 없는 근심이다. 왜냐하면 굴원의 이상은 정치개혁을 통해서 미정(미정)을 실현하는 것인데 임금님의 신임을 얻지 못하고 뜻을 같이할 현인이 없으면 그 이상을 실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離騷의 이해》, 범선균 역주, 신아사 1997
《屈原》, 하정옥 편저, 태종출판사, 1980
《楚辭》, 김인규 역해, 청아출판사 1988
《中國古典文學史(上)》, 허세욱 저, 법문사 1986
기타 지도와 상세설명- 인터넷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