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과 어거스틴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3.11.29
- 최종 저작일
- 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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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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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본서는 종교개혁자 칼빈J. Calvin과 교부 가운데 한 명인 히포의 어거스틴Augustine of Hippo을 비교 연구하며 단지 학적인 저술에만 몰두하지 아니하고 나아가 한국 교회와 세계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는 저서이다. 그렇다고 하여 본서가 학적인 연구의 질이나 분량 면에서 부족하다는 말은 결코 아니다. 오히려 탄탄한 연구의 토대 위에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알맞게 제시함으로써 그 기반과 실천 부분 모두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보게 된다. 이제 주어진 과제 제출법에 따라 본서를 간단히 요약한 후 본인의 개인적인 목회 적용을 덧붙이고자 한다. 본서는 크게 5부로 나뉘어 구성되어 있다. 서론격의 내용을 통해 연구의 방향성과 그 흐름을 제시하고, 이어 어거스틴에 대한 내용을 다룬 후 칼빈을 살펴본다. 이후 이 둘의 비교 연구가 진행되고 마지막으로 칼빈주의 국가관과 한국의 통일이라는 주제 하에 한국 교회, 특별히 통일 한국 시대의 교회가 점검해야 할 부분과 나아가야 할 부분에 대해서 심도 깊은 논의를 펼치고 있다.
먼저 1부 서론을 살펴보자면 칼빈과 어거스틴의 비교, 그리고 최근의 종교개혁 연구의 흐름이 제시되고 있다. 저자는 현대 세계에서 칼빈과 어거스틴을 연구하는 의미로 초 중세 기독교나 근대 유럽 기독교 문명의 근원을 탐구하는 일임과 동시에 아시아 기독교의 정체성을 세우는 일이 됨을 이야기한다. 그 이유는 칼빈과 어거스틴이 신학과 목회를 발전시켜 나아갔던 상황이 현재의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해 주기 때문이다. 이어서 어거스틴 연구와 칼빈 연구의 새 방향으로 ‘교회의 신학자’라는 개념이 제시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어거스틴의 편지와 설교문이 새롭게 발견되고 16세기의 역사적 연구 속에서 재조명되는 칼빈과 그의 성경 주석 연구가 활기차게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결과들을 통해 이러한 것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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