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샬 맥루한 《미디어의 이해》 서평 - 그가 보지 못한 것
- 최초 등록일
- 2013.12.12
- 최종 저작일
- 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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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마샬 맥루한 《미디어의 이해》 서평입니다.
A+을 받았던 레포트입니다.
많은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목차
1. 그의 남다른 예측
2. Global Village, 그리고
3. 미디어는 메시지다, 그리고
본문내용
그의 남다른 예측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물었다. “여러분들은 나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혹시 나무에 손을 얹고 느껴본 적 있나요?” 청중들은 의아하다. 나무를 알기 위해서는 느끼는 것이 아니라 관찰하고 분석해야하기 때문이다. 어떤 대상을 알기 위해 우리는 항상 과학적인 잣대를 들이민다. 대상을 측정하기 위해, 결과를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그 과정은 객관적이어야 한다. 이른바 이성에 기반한 과학적 탐구방식이다. 근대 이후 인류는 과학적인 방법으로 많은 성과를 이뤄냈고, 이 방식은 그 자체로 절대성을 가지게 되었다.
과학적인 방식은 과연 절대적인가. 우리는 이렇게 질문해볼 수 있다. “과학적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이성 이외에 ‘직관’으로는 대상을 알 수 없을까. 설명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지 못하는 것은 지식이 될 수 없는가” 과학적인 잣대에 의문을 제기한다. 이는 대상을 탐구하는 방식에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 비롯된다.
통계나 계산, 관찰, 분석과 같은 과학적인 관점은 근대를 지배하는 하나의 기저이다. 그 기저를 무너뜨린다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가 한 대상에 다가가서 그 대상에 대해 아는 방법은 과학적인 방법 이외에 무수히 많이 존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바바라 맥클린톡이라는 생물학자는 옥수수와의 10년 동안을 같이 살며, ‘교감’을 통해 ‘Jumping gene’을 발견해 노벨상을 받았다.
<중 략>
책의 제목처럼 미디어를 ‘이해’하려는 그의 탐험은 당위적인 인문주의적 방법에 바탕을 둔다. 합리적인 증거를 가지거나 관찰 또는 실험에 의한 방법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그 자체로 개성이 강하며 논리적이지 않은 논리가 전개된다. 그의 주장은 극단적이고 기발한 경구로 표현되며, 지극히 어려운 내용으로 두서없이 전개된다. 그는 심지어 이러한 방식으로 기발하고 대담한 가설을 제시하며, 미래를 ‘예측’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