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의학, 의약학, 영양학 및 미생물학 부문에서 수행해온 대사체학 이론 및 기술개발에 대해 기술하고, 앞으로 수행할 연관 연구과제와 기술동향에 대해 기술한다.

소개글

대사산물(metabolite)은 유사이래 수천년 동안 생명과 건강 및 질병의 이해에 있어서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대사체학의 연구 영역은 대사작용(metabolism)의 발견 이후 더욱 큰 중요성을 띠게 되었다. 1950년대에는 질량스펙트럼분석기술(MS: mass spectrometry)이 크로마토그래프기술(chromatography)과 결합되게 되어, 응용-지향적으로 전환되게 되고, 새로운 부문의 기술들이 개발되게 되었다. 1980년 이래, 네덜란드 국립응용과학연구소(TNO)에서는 인간의 체액에 대한 시스템-기반의 대사작용 종단면도-작성 기술(metabolic profiling technology)을 개발하고, 패턴 인식기술과 연계시켜, 대사체학(metabolomics)과 시스템 생물학(systems biology)의 실무기술 분야를 발전시켰다. 여기서는 네덜란드 국립응용과학연구소(TNO)가 생물의학, 의약학, 영양학 및 미생물학 부문에서 수행해온 대사체학 이론 및 기술개발에 대해 기술하고, 앞으로 수행할 연관 연구과제와 기술동향에 대해 기술한다.

목차

1. 고대의 대사산물 연구
2. 근ㆍ현대의 대사산물 연구
3. 체액 프로파일링 및 패턴인식 연구
4. 1980년대~1990년대의 대사체학 연구
5. 21세기의 시스템 생물학 연구
6. 동양 한의학에서의 대사체학 연구
7. 대사체학 및 건강증진 연구
8. 건강관리 및 대사체학의 미래
9. 예방의료 및 대사체학의 역할
10. 출처

본문내용

1. 고대의 대사산물 연구
신진대사(metabolism)는 그리스 시대의 ‘변환’이라는 말에서 유래된 용어이다. 더욱이 신진대사(metabolism)는 Ibn al-Nafis(1213~1288)가 “인체와 그 구성요소가 연속적인 분해 및 영양섭취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에서, 필연적으로 영구적인 변환을 이루어가는 과정”이라고 처음으로 정의했다. 날마다의 활동 중에서 일어나는 개인적인 변환에 대한 연구는 1614년 Santorio가 수행하여 Ars de Statica Medecina라는 저술을 남기고 있다. 건강 및 질병과 연관되는 정보원을 확보하기 위해 단일한 대사산물

<중 략>

건강증진에 기반을 두는 개인화된 개인적/개별적 예방 전략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건강을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야 한다. 대부분의 생물학적 지식은 질병 모델과 환자군으로부터 얻어지기 때문에 건강 측정 방법의 개발은 대단한 난제가 되고 있다. 건강한 사람을 바라보게 되면, 시간에 따른 개인/개체 속의 생물학적 프로세스에 대한 의문성이 증폭되고, 건강한 개인과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있는 개인 사이의 생물학적 프로세스의 변이성에 대한 의문성이 증폭되게 된다. 아직까지도 건강한 개체 내 및 개인 사이의 대사체학 프로필의 변이성을 평가하는 연구는 거의 존재하지 않고 있다. 19세기 프랑스의 생리학자 Claud Bernard (1813~1878)에 의해 항상성(homeostasis)이 인체의 조절작용 모델이라고 주장했다. 항상성은 피드백 메커니즘을 가진 안정적인 조건을 인체가 구비하고 있는 특성으로 정의되고 있다. 그러나 인체는 새로운 환경과 조건에 끊임없이 적응해야 하는 비-선형적이고 동적인 시스템일 뿐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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