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혁명과 바우하우스의 디자인의 역할에 대해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근세 공예와 산업혁명
2. 산업혁명 이후 현대디자인의 형성
3. 바우하우스의 탄생
4. 바우하우스의 목적
5. 바우하우스의 교육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 론

지난 2008년 12월 서울에서는 독일 바우하우스 디자인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금호미술관이 12월28일까지 “바우하우스와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바우하우스로 대표되는 20세기 초반의 독일 디자인 작품들을 소개했다. 전시를 살펴보면 당시에는 혁신적으로 받아들여진 건축패턴이나 가구디자인이 오늘날에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디자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우리가 현재 항상 접하는 디자인이 어디서 왔는지를 알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그레테 쉬터-리호츠키가 주부의 동선과 편리성을 따져 6.5㎡의 좁은 공간에 붙박이 싱크대, 오븐, 다리미판 등까지 넣어 기능적으로 디자인한 부엌이 소개되었으며, 이 부엌은 1931년 독일 건축박람회를 통해 소개돼 이후 미국, 스웨덴, 스위스 등에서 발전을 거듭했으며 오늘의 키친 시스템에 많은 영향을 줬다. 또한 바우하우스 교수진에게 제공된 집의 공간들도 당시의 집기들과 함께 재현돼있다. 현재는 역동적인 추상화로 유명한 칸딘스키와 오스카 슐레머의 거실 등이다.
20세기 3대 건축가로 꼽히는 미스 반 데어 로에가 총책임을 맡아 젊은 건축가들의 참여하에 1927년 건립했던 슈투트가르트 주거단지의 모형과 자료사진 등도 전시되었다. 당시 이 주거단지의 설계에는 바우하우스의 창시자인 발터 그로피우스와 르 코르뷔지에 등 17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울러 1919~1933년 바우하우스를 비롯해 독일을 중심으로 펼쳐진 새로운 디자인 운동의 흐름을 보여주는 연보, 당시의 의자나 조명, 식기 등도 살펴볼 수 있었다.
바우하우스는 1919년 독일 바이마르에 세워진 종합 조형예술 학교이다. 1933년 나치에 의해 강제 폐교되기까지의 짧은 존립기간이 무색할 정도로 바우하우스가 미술교육에 미친 영향은 가히 혁명적이라고 할 수 있다. 더욱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과는 전혀 다른 세계 속에서 탄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지금 우리가 앉아있는 의자에서부터 읽고 있는 책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들의 모양을 바꾸어놓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참고 자료

권명광, 「바우하우스」(서울: 미진사, 1996)
권명광·명승수,「近代디자인史-산업혁명에서 바우하우스까지」(서울: 미진사, 1983)
김현화, 「20세기 미술사(추상미술의 창조와 발전) (한길아트, 1999)
김현화, 「칸딘스키 - 바우하우스에서의 작품과 조형이론:1922-1933」 (미술사연구회 미술사연구 제 10호, 1996)
명승수, 「현대 디자인학의 지평」(서울: 디자인하우스, 2001)
이건호, 「한 권으로 배우는 디자인 이야기」(경기도: 유림문화사, 1999)
이해성, 「근대건축의 흐름」(서울: 세진사,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