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분석 <마음까지 채운다,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 최초 등록일
- 2013.12.29
- 최종 저작일
- 2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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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1C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디자인의 홍수’의 시대에 살고 있다. 당장 눈앞에 있는 키보드부터 출근길 마주치는 버스와 지하철에 쏟아지는 광고들, 등교하면 상시 재연 중인 모세의 기적, ECC 건물까지 이제 디자인은 사람들이 살아 숨 쉬는 공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일상이 되었다. 아르누보 운동이 꿈꿨던 세상이 집에서, 학교에서, 일터에서 역사가 아닌 삶으로 펼쳐지고 있다. 값 비싸고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특정 사람들만 누릴 수 있는 디자인도 분명 존재하지만, 디자인사의 흐름을 보았을 때 너와 나 누구나 만져볼 수 있는 디자인을 분석하는 것이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의, 식, 주 중에서도 생존에 있어 가장 필수적인 먹거리와 관련된 디자인을 찾다가 남녀노소 누구나 색상, 모양만 봐도 그 맛을 떠올리게 되는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를 선택했다.
<중 략>
빙그레 바나나 맛 우유라고 했을 때 보송보송한 병아리의 색과 비슷한 은은한 노랑과 배가 불룩한 단지형의 라인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외형적인 모습이다. 원색이 아닌 상품명 그대로를 색상으로 표현한 것 같이 바나나와 우유가 잘 섞인 것 같은 노랑이다. 병아리도 떠오르지만 꼬마들의 유치원 원복과 따뜻한 봄날의 햇살과 같은 느낌을 주어 부담이 없고 친근하다. 노랑은 다른 색과 배색했을 때 부정적인 이미지가 나올 가능성이 커서 상품에 잘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바나나 맛 우유에 사용된 노랑은 오리지널의 초록과 검정, 새로 나온 파랑과 빨강 뚜껑 용지와 상표 디자인과도 크게 대립하지 않고 그것들의 색상을 잘 보조한다.
용기 중간이 가장 굵고 맨 위와 맨 아래 부분이 들어가 있는 단지형 모양도 바나나맛 우유의 빠질 수 없는 특징이다.
참고 자료
바나나맛 우유 용기 변천사(출처: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59&contents_id=1220)
네이버 지식 백과 <색의 유혹-색채심리와 컬러 마케팅 기분 좋은 컬러, 노랑> http://terms.naver.com/entry.nhn?cid=1389&docId=1052295&mobile&categoryId=1389
http://blog.naver.com/paranzui?Redirect=Log&logNo=50168920051
http://blog.naver.com/todxh79?Redirect=Log&logNo=150046768238
오창섭 외 지음 『생활의 디자인』현실문화 110-11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