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제국주의
- 최초 등록일
- 2014.01.17
- 최종 저작일
- 20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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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역사적 의미
2. 한국전쟁과 세계전쟁
3. 민족주의와 식민주의
4.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문학
5. 대표 텍스트 - 하근찬, <受難二代>
6. 고백형식 문학 (후일담 문학)
7. 영상매체의 전쟁
8. 결론
본문내용
1. 역사적 의미
전쟁은 인간집단 간 상호 관계 속에서 파괴, 변화, 창조의 기능적 역할을 수행하면서 인류역사에 그 흔적을 뚜렷이 남겨 오고 있다. 세력 확장이나 식민지쟁탈을 목적으로 수행된 제국주의적 전쟁은 전쟁성격의 큰 주류를 형성한다.
제국주의가 빚어낸 전쟁이 한국 현대 문학사에서 1950년 이후 어떤 양태로 나타나는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6․25 전쟁 이후 문학을 몇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전후 문학, 둘째는 분단문학, 셋째는 후일담 문학이다.
전후문학은 일반적으로 전쟁을 겪은 작가들이 자신들의 직간접적인 경험들을 소설의 형식을 빌려 형상화한 작품을 일컫는다. 시기상 전후소설은 한국전쟁 이후 (1953)부터 1960년(4․19혁명)대 초반까지 약 10년 동안에 생산된 작품들을 가리킨다. 한국 전후소설의 양상은 이전 시기와 상당히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 전후소설 담론의 지형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 중의 하나는 사실주의 담론양식이 주도권을 상실하고 새로운 담론양식이 급부상한 점을 들 수 있다. 즉, 휴머니즘 담론이 지배적 담론양식으로 떠오른다. 휴머니즘 담론은 적대적 타자가 야기한 폭력으로 인해 인간성이 유린되었음을 고발함으로써 지배 이데올로기를 정당화하고 현실권력의 헤게모니 장악에 공헌한다. 사실주의 담론의 일시적 쇠퇴는 전쟁이 남긴 충격과 손실이 엄청난데다가 문학담론의 생산이 지배체제에 의해 엄격히 제한을 받는 상황에 기인한 현상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전쟁으로 말미암아 물질적 토대와 기성의 가치질서가 붕괴된 사회적 상황에서 연유한 허무주의 담론양식도 부상한다. 당연히 50년대 한국사회는 극도의 아노미(anomie) 현상 속에서 허무와 냉소가 만연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허무주의 담론은 이러한 한국사회의 혼돈과 모순을 비판적으로 드러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