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광장 최인훈
- 최초 등록일
- 2014.03.09
- 최종 저작일
-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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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바다는, 크레파스보다 진한, 푸르고 육중한 비늘을 무겁게 뒤채면서, 숨을 쉰다.’가 <광장>의 첫?구절이다. 첫 구절부터 무언가 깊고 심오한 느낌이 있는 듯하다. 작품의 제목은 광장인데, 왜 처음부터 바다가 등장할까? 라는 의문을 가지게 해 주는 구절이다.
책 첫 부분에서 주인공인 ‘명준’은 석방된 포로가 되어 중립국으로 가던 중 회상을 한다. ‘명준’은 아버지의 친구 집에서 산다. 친한 친구라고는 그 집의 딸 영미와 아들 태식이 있다. 언제나 혼자인 명준이 안타까웠던 영미는 친구 윤애를 명준에게 소개해준다. 윤애와의 지루한 연애를 하고 있던 어느 날, 그는 미이라를 구입했다는 정 선생네에 들른다. 정 선생과 삶을 진정으로 사는 것에 대해 물어보며 열띤 토론을 하던 명준은 정치는 어떠냐고 묻는 정 선생의 말에 흥분하며 자신의 견해를 쏟아낸다. 이 부분에서 나는 명준의 말에 크게 동감했다. 내가 있는 이 현시대 역시 정치의 광장이란, 매우 더러운 쓰레기로 어지러워진 하나의 광장 같다고 생각한다. ‘명준’의 경제의 광장처럼 현재의 경제의 광장 또한 마찬가지로 살인 아닌 살인과 사기, 또 끝없는 탐욕, 거짓이 남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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