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트]궁기시정과 그 근세론 비판

소개글

宮崎史學과 그 ‘近世論’ 批判

목차

1. 近世論과 獨裁君主制
2. 近世論과 土地所有
3. 近世論과 資本主義
4. 近世論과 農民運動
5. 近世論과 宋學
6. 最近世論에 대하여

본문내용

나이또오(內藤湖南)가 군주독재권의 확립, 관료 지위의 변화, 인민의 재산사유권의 확립, 서민문화의 발흥 등등 당과 송 사이에 사회·경제·문화 모든 분야에 걸친 현저한 역사적 변화를 발견하고 그것을 근세라고 규정하였다. 당시 중국사 파악이 아직 왕조교체론에 머물고 있었던 시기에 그 같은 역사적 개성을 발견한 일은 그 뒤의 중국사 연구에 큰 영향을 주게 되었다.
미야자끼 이찌사다(宮崎市定)는 나이또오의 근세론을 발전적으로 계승하였다. 사회경제사 분야의 연구를 풍부하게 새로 개척하여 중국사를 체계적으로 다시 파악하였으며, 그것을 세계사적 발전 가운데에 성격지었다. 그에 의하면, 고대사적 발전이란 도시국가로부터 구심적 통일대영토국가의 형성이고, 중세는 그 분열 곧 원심적 장원제사회이고, 근세는 중세의 부정 위에 선 내셔널리즘에 의한 재통일의 시대이다. 이 세 시기는 연대적으로는 큰 차이가 잇지만, 서아시아, 동아시아, 유럽의 각 세계에 보이는 보편적 전개이며, 또한 각 세계 상호의 문화교류 중에서 형성되는 것을 특히 중시한다. 그러므로 미야자끼의 근세론을 이해하는 데는 중국근세론의 범위 안에 머무를 수 없고 그의 중국사상, 세계사상의 체계적 이해가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야자끼사학’을 여기서 논하려는 것은 약간의 의문에 대하여 나름대로 정리해보고자하기 위함이다.

1. 近世論과 獨裁君主制
미야자끼에 의하면 중국에서의 중세란 삼국(三國)에서 당(唐)까지의 시대로서 그 기간 동안의 황제는 전제군주로서의 지위를 부여받고 못했다. 삼국시대의 위(魏)의 둔전(屯田)으로부터 수·당의 균전(均田)에 이르는 일련의 국가적 토지정책은 황제의 사적장원으로서, 황제는 공권력의 자리에서 밀려나 중세의 분열적 장원 소유자의 한 사람에 불과하게 된다. 그러나 위진남북조에서 수·당에 이르는 여러 왕조의 전제권력의 존속을 귀족과 같은 차원으로 끌어내릴 수 있는 것일까?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