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관점에서 본 미디어(영화 The session)
- 최초 등록일
- 2014.03.21
- 최종 저작일
- 20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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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주인공 마크 오브라이언은 소아마비로 남의 도움과 호흡을 돕는 기계 속에 들어가 살아야 하는 남자다. 자유롭게 움직이 지는 못하지만 입에 막대기를 물고 타자를 두드려 글을 쓰는 시인이자 저널리스트였다. 38살이 되도록 성경험이 없던 마크는 장애인의 성에 대한 글 청탁을 받고 만난 사람들의 적나라한 성적 표현에 ‘유인원’을 인터뷰하는 ‘인류학자’가 된 기분이라고 고백하지만, 이내 자신도 직접 경험하고 싶다는 열망을 품게 된다. 영화에는 마크의 상담자가 되어준 신부와 마크가 사랑했던 세 명의 여인들이 있다. '제가 성경적으로 여자와 동침하는게 가능할까요? 한번 해보고 싶어요.' 라고 시작된 고해성사로부터 마크를 지지해준 신부. 마크를 사랑하지만, 남자로서의 사랑이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사랑이라며 그를 떠난 아만다, 섹스 테라피스트로서 첫 경험의 상대가 되어준 쉐릴, 병원에서 만나 죽기 전까지 5년여를 사랑하며 연애했던 수잔이 그들이다. 미디어비평이라는 과제 앞에 나는 최근 친구에게서 받은 ‘The Sessions’라는 영화를 떠올렸다. 마침 ‘장애청소년 성교육’의 주제로 프로그램을 짜고 있던 터라 내 머릿속에는 ‘장애와 성’이라는 것이 최근의 개인적 이슈였고, 섹스대행자에 비판적 입장을 가진 터라 이 영화를 통해 섹스대행자와 장애인의 목소리를 듣고 싶었다. 영화를 보기 전, 미쉘 푸코의 ‘성의 역사-1권 앎의 의지’를 읽었고, 주인공 마크가 쓴 ‘On Seeing A Sex Surrogate’(The Sun, issue174, May 1990)를 읽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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