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사회가 가져올 긍정적인 사회적 영향이(노인인구의 증가로 인한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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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출산수준은 1960년대 이후 정부의 강력한 출산억제정책의 영향으로 빠르게 떨어졌다. 1980년대에 출산대체수준(합계출산율이 2.1명)에 도달한 이후에도 계속 낮아져서 2002년에는 OECD 국가 중에서 합계출산율이 가장 낮은 수준인 1.17명에 도달하였다. 이렇게 빨리 낮아진 출산수준은 인구의 연령별 구조를 바꾸어 놓았고, 예상을 뛰어넘는 인구구조의 변동은 사회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예를 들면, 젊은 연령층의 인구감소는 신규노동력의 부족으로 나타나게 되며, 과거 베이비 붐 세대의 두터운 인구구조가 노인이 될 때에는 노인부양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고령사회의 문제가 나타나게 될 것이다.

이처럼 노인인구증가는 긍정적인 측면보다 부정적인 측면이 상당히 강조되고 있다. 그렇다면 긍정적인 측면은 없는것인가? 고령자증가에 따른 내용을 살펴보며 긍정적인 측면을 고찰해보기로 하겠다.

생애주기의 후반부에 있는 고령자들에게 있어서 근로활동은 단순히 소득획득의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사회참여를 통하여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인 의미를 가지게 된다. 나아가 고령계층의 고용연장은 장차 고령화 사회에서 예상되는 국민경제의 인력수급 부족문제를 보완해 줄 수 있고, 동시에 세대간 연대의 원리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공적연금 및 여타 사회보장제도의 재정적 건전성 확보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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