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름은칸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4.05.21
- 최종 저작일
- 20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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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회복지와 관련하여 여러 생각을 할 수 있게 하는 영화가 바로 ‘내 이름은 칸’(My name is Khan)이다. 이 영화는 인도의 ‘국민 배우’ 샤룩 칸이 주연을 맡았는데, 우리 사회의 소외 계층을 대변하듯 특이한 정신 장애와 소수 종교를 믿는 남자 주인공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였다. 칸은 우리가 보살펴야할 대표적인 캐릭터이다. 하지만 영화 전반을 걸쳐 사회 복지 시스템이나, 복지 시설이 나오지 않는다. 어쩌면 영화 속의 사회는 칸에게 지독히 냉정하고 잔인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가 사회복지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이유는, 그 안에 담긴 이웃 간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서로간의 ‘이해’와 ‘화합’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영화를 보는 내내 소외계층과 재해 난민들에게 필요한 것은 첨단 복지 시설과 시스템보다, 이웃 서로 간의 ‘유대와 사랑’이라는 것을 가슴 깊게 느낄 수 있었다.
<중 략>
칸과 그녀, 그리고 그녀의 아들은 무슬림의 대표적인 성이라 할 수 있는 ‘칸’의 성을 쓰면서 단란한 가족을 꾸리며 행복하게 산다. 이웃들과도 교류하면서 정상적인 가정을 유지하게 된다. 그러나 그 즈음 9.11 테러가 발생하고, 미국 내에서 무슬림을 향한 차별이 발생하고, 그녀의 아들은 칸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집단 따돌림 당하다가 학교 폭력으로 사망하게 되고, 이에 대한 죄책감으로 그녀 또한 칸을 떠난다.
칸은 자신, 그리고 무슬림을 신봉하는 사람들이 모두 결백하고, 테러리스트가 아니라는 말을 하기 위해서 대통령을 만나러 간다. 대통령에게 말을 함으로써 미국 전체에서 무슬림의 누명을 벗을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대통령과 관련된 행사에서, 그가 남들과 다른 말투와 반복된 언행과 표정, 이상 행동 때문에, 도리어 테러리스트로 의심을 받아 체포되어 잦은 고문을 당하게 된다. 이는 칸과 국가 기관 직원들 간에 의사소통이 원활히 되지 못했고, 아스퍼거 증후군에 대한 이해 부족과 선입견이 빚어낸 불행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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