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댄스, 무용, 예체능]아이리쉬 댄스
- 최초 등록일
- 2003.06.14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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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공연 아이리쉬 댄스를 보고 난 후의 감상평. 대학 리포트자료.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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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프닝 무대는 여러명의 무용수가 줄지어 서 화려한 특유의 탭댄스를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했다. 양손을 허벅지에 딱 붙이고 꼿꼿하게 서서 입에는 경련이 일도록 환한 미소를 유지하며 발만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은 마치 태엽을 감아놓은 인형과 같았다. 그만큼 한치의 오차도 없이 서로가 딱딱 들어맞게 탭스탭을 소화해내고 있었다. 그들의 기계와 같은 동작에 얼마나 많은 연습을 하고 또 프로의식에 차 있으면 저렇게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을 수 있을까 - 내 머리 속엔 온통 그들에 대한 존경심으로 가득해졌다. 발레의 토슈즈와 탭슈즈를 섞어놓은 듯한 신기한 슈즈는 그들의 동작을 더욱 자유롭게 했다. 때론 발레에서 토로만 서는 동작을 보여주고 탭댄스를 출때는 맘껏 탭을 놀려대었다. 오프닝의 화려한 무대가 끝나자 바로 여자의 솔로무대가 이어졌다. 발레복을 입고 나와 고전풍의 인상을 주었는데 춤은 마치 재즈발레와 같은 고전적인 면에서 벗어난 동작을 보여주었다.
전체적인 작품의 구성은 군무→독무→군무→독무등이 계속 반복되는 간단한 순서로 진행되었다. 사랑과 예술을 춤으로 보여주는 이 작품은 화려한 겉모습을 한꺼풀 뜯고 들어가 보면 사실 별 게 아니다. 간단한 순서의 구성과 지루하고 보편적인 선과 악의 대결이라는 주제는 전혀 새로울 것이 없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리쉬댄스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춤공연이라기보다는 뮤지컬에 가까운 장대한 무대효과로 거칠고 신비주의적인 켈트문화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한 편의 아일랜드 서사시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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