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 유전자 서평 독후감 (리차드 도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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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이 다윈 탄생 200주년이자 그의 대표작 《종의 기원》출간 150주년이었을 정도로 진화론은 세상에 등장한지 오래되었지만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있다. 이러한 진화론에 기본 바탕을 둔 《이기적 유전자》도 역시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진화론 자체만 하더라도 아직 정설로 받아들여지질 못할 정도로 반발이 많은데, 리처드 도킨스는 진화론과 함께 더 파격적인 주장을 《이기적 유전자》에 제시했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게 되었다. 이 책의 전반적인 내용에 따르면 동물을 비롯한 인간 등의 개체는 유전자의 생존을 위한 일종의 ‘기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그 유전자는 책의 제목처럼 이기적이기 때문에 그 유전자의 영향을 받아 실행되는 행동 역시 결국에는 이기적이라는 것이다.

만약 《이기적 유전자》가 그저 믿기 어려운 주장만 했다면 지금과 같은 논란은 볼 수 없었을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모든 사람들이 받아들이지 못했다면 일방적인 비판만 있었을 뿐 쌍방향적인 논란은 나타날 수 없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도킨스는 믿기 어려운 주장을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 쉽게 이해시킴으로써 적지 않은 사람들을 그 주장에 동조하도록 했기 때문에 팽팽한 대립과 논란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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