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족운동사] 치열했던 노동 운동의 불꽃 원산 총파업 - 원산 총 파업의 발단과 전개 및 결과와 의의
- 최초 등록일
- 2014.06.18
- 최종 저작일
- 20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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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원산 총 파업의 발단
2. 원산 노동자 파업의 전개
3. 파업의 절정, 전면전으로
4. 파업의 불꽃이 사그라져 가다
5. 원산 총파업의 결과와 의의
참고문헌
본문내용
조정래의 소설 <아리랑>의 한 부분이다. 이 대화를 통해서 소설은 군산 부두 노동자들이 원산총파업의 패배를 아쉬워하면서, 원산 총파업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었는지 드러내고 있다. 이들은 ‘동정금’, 즉 파업연대기금을 모아 보내면서 이 투쟁이 승리하기를 간절히 염원했다. 만약 이 투쟁이 승리한다면 자신들도, 그리고 다른 모든 지역의 노동자들도 자신감과 투지를 얻어 과감하게 투쟁에 돌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들은 기대하였다. 이들에게 원산 총 파업의 패배는 곧 자신들의 패배였다.
<중 략>
사태가 이에 이르자 노동자들은 총파업에 나섰다. 원산두량노동조합, 해륙노동조합, 운반노동조합 등 원산노동연합회 산하 전체 노동자 2천 200여명이 총파업에 참가했다. 그 이전부터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조직화 활동과 투쟁을 전개해 왔던 원산노련 (원산노동연합회)는 라이징선 석유 회사와 관련된 문평제유노조와 문평운송노조의 동맹파업을 조직하였다.
특히 중요한 것은 이러한 노동자들의 노동 운동에 대항한 자본가들의 움직임이었다. 자본가들의 선봉대는 원산상의(원산상공회의소)가 맡았다. 지역자본가연합단체인 원산상의는, 원산노동자들의 지지를 확고하게 끌어 모으고 있던 원산노련에 대한 적개심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그들은 이참에 원산노련을 무너뜨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중 략>
파업노동자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간부들을 충원하면서 지배자들의 탄압으로 생긴 공백을 메워나갔다. 그러던 중 원산노련 위원장 김경식이 체포되고, 변호사 출신의 운동가 김태영이 새로운 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그런데 새 위원장이 된 김태영은 노동자 대중의 비타협적인 투쟁 의지를 저버린 채 지배자들의 협박에 동요하기 시작하였다.
제국주의 일본은 원산총파업을 공산주의 운동이라고 규정하며 노동조합 지도부를
위협하였다. 그들이 불러낸 공산주의 운동이라는 유령은 이 유약한 노동조합 위원장을 겁먹게 하기에 충분하였다. 이와 동시에 지속적으로 원산 노련 지도부에 압력을 가했다. 마침내 부담과 압박을 느낀 김태영 위원장은 타협과 굴종의 길로 빠른 걸음을 내딛었다.
참고 자료
김경일, 『일제하 노동운동사』, 창작과 비평사, 1992
이만열, 『한국노동운동의 역사와 전망』, 문학예술사, 1985
노동자대학 교재편찬위원회, 『일하며 배우는 노동운동사』, 백산서당, 1990
『한국사(14) 식민지시기의 사회경제(2)』, 한길사, 1994
김경일, 『한국 근대 노동사와 노동 운동』, 문학과 지성사,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