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식과 일연은 왜 - 삼국사기 삼국유사 엮어 읽기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4.06.29
- 최종 저작일
- 2012.04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 10,000원
- 100 page
- PDF 파일
- 상세 보기
소개글
<김부식과 일연은 왜 :삼국사기 삼국유사 엮어 읽기>라는 책일 읽고 쓴 A쁠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김부식과 일연은 왜>라는 책 제목을 보자마자 고등학교 역사시간에 선생님과 이야기했던 경험이 떠올랐다. 선생님은 E.H. 카 <역사란 무엇인가?>의 문구인 ‘역사란 현재와 과거의 대화이다.’를 언급하셨다. 역사에서 역사가의 존재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과거의 사실들은 스스로 말할 수 없으며, 반드시 역사가의 손을 거쳐 그 존재를 우리에게 알리는 것이다. 그렇다고 역사가는 과거 사실을 자의적으로 재단하거나 왜곡해서는 안되며 객관적 사실에 근거한 역사관(사관)을 지녀야 한다는 것이다. ‘역사란 역사가와 사실의 부단한 상호작용의 과정 즉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 라는 것이다.
김부식의 <삼국사기>, 일연의 <삼국유사>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모두 아는 바와 같이 현존하는 최고의 우리나라 역사서이다. 12세기 유학자이며 신라의 후손이었던 김부식이 고려 이전 고대의 역사서들의 모아 정리하여 중국역사서 서술방식을 모방하여 저술한 것이 <삼국사기>이며, 승려 일연이 13세기 몽고 침략기에 잃어버린 자주정신을 되찾기 위해 <삼국사기>에 빠진 역사적 사실들과 불교 고승설화와 일반 설화 등을 담아 서술한 역사서이다. 이 두 역사책 모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우리나라 최고의 역사책임은 분명하다는 것이다.
글쓴이가 머리말에서 밝혔듯이 이 두 삼국시대 대표적 역사책은 대립적인 차원에서 기존 연구가 많이 되어 왔었음을 밝히고 있다. <삼국사기>는 사대적, 귀족적, 유교적인 반면에 <삼국유사>는 자주적, 서민적, 불교적 성격을 띠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 두 가지 상이한 김부식과 일연의 역사적 시각을 비교하며 엮어 읽어야 서술의 관점을 알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 <김부식과 일연은 왜>에서 말하는 글쓴이의 주장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서 설 명한다 할 수 있다.
첫째, 남성 중심으로 쓰여진 역사에 대해 비판을 드러난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페미니즘적인 글이 엿보이기도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