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에너지 소사이어티
- 최초 등록일
- 2014.06.30
- 최종 저작일
- 20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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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에너지 소사이어티
(지금 세계의 화두는 에너지다)
이동헌 저. 동아시아 2009년 11월 6일 발행
서평입니다
목차
1. 석유
2. 리사이클링
3. 결론
본문내용
저자는 에너지를 프레임으로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고 미래를 조망한다. 시장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 이루어진다. 저자는 결론을 ‘수요’에 둔다. 공급을 아무리 늘려도 수요가 줄지 않는 이상 무의미하다. 인간의 욕심은 무한하니 그 무한함을 타겟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니 수요에 주목해야 한다. 아래의 진술이 이 책의 결론 되겠다.
<감정적이며 사회적 동물인 인간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한다는 것은 산술적으로 계산한 기대 수준만큼 이루어지지 않는다. 에너지가 저렴해지면 심리적 체감 가치는 떨어진다. 풍부한 에너지의 사용으로 인한 안락함을 맛보지 못한 개발도상국이나 후진국의 경우 더 심하다. 이와 같은 현상을 ‘리바운드’ 효과라고 부른다. 따라서 인류의 마음이 움직이지 않고서는 아무리 신재생 에너지를 보급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더라도 자원 문제와 에너지 문제, 지구 환경 변화를 막을 수 없다. 인간의 에너지에 대한 인식과 자세가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는다면 지금 우리가 외치고 있는 에너지에 대한 미래는 영원히 오지 않을 수도 있다. 인간은 경험을 바탕으로 배워가는 사치스러운 동물이다. 무언가를 깨닫기 위해서 비용이 든다. 아픔과 고통, 시련이라는 비용은 경험과 깨달음을 준다. 우리는 이미 많은 비용을 지불해왔다. 인류의 역사가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지난 100여년 동안 풍요롭고 사치스러운 생활을 누렸다면 그 과오를 거울 삼아 자연과 다른 생명체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인간 삶의 방식을 바꾸어야 한다. 녹색 혁명의 끝은 바로 인류의 사고방식과 행동을 바꾸는 일이 될 것이다>
‘에른스트 슈마허’의 ‘작은 것이 아름답다’ 정도의 결론이다. 기술 개발로 문제를 극복하자는 공급주의 사관에는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다.
책에서 가치관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러 팩트에 대한 통찰이 더욱 급하다. 작금의 에너지 핵심은 석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