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가 말해주지 않는 28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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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2014년의 신작 도서들 중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책의 제목 때문이었다. 이 책의 제목은 고등학교 때 읽었던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장하준’ 이라는 책과 상당히 유사했기 때문이다. 그 책 또한 경제관련 도서였는데 매력적인 제목만큼이나 흥미로운 사실들을 담고 있었기에 별 고민 없이 이 책을 고를 수 있었다. 또한 평소 경제기사를 자주 읽진 않으나 정치 사회기사는 쉽게 접할 수 있지만 경제기사는 어려운 내용과 용어, 또 그 기사가 내포한 의미 등을 파악하기 어려워 쉽게 다가갈 수 없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경제기사를 읽어보려 이 책을 골랐다.
먼저 책을 읽기에 앞서 이 책의 저자인 윤석천씨에 대해 짤막이 알아보자면, 그는 한때 잘나가던 투자 전문가여서 자본 시장과 성장주의 경제에 대해 소통하고 싶어하는 경제 비평가이자 칼럼니스트다. 다양한 신문 및 잡지 등 언론 매체에 정기적으로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그는 경제기사로 경제를 공부하는 일반인들이 경제 정보를 더는 의심 없이 받아들이지 않기를 고대하며 이 책을 저술했다고 한다. 경제기사로 경제 공부를 많이 하는 것은 아니지만 무비판적으로 경제 정보를 순응하는 나에게 제격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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