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왔던 성교육, 접해왔던 성지식의 내용과 접근 경로, 성인 대학생으로서 갖추어야 할 성지식의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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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가 처음 성교육이라는 것을 받았던 때는 유치원을 다니던 때인 것 같다.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선생님이 해주시던 성교육은 아니고 어렴풋이 그냥 비디오를 보았던 기억이 있다. 그 때 ‘핑구’나 ‘패트와 매트’ 같은 비디오를 보던 시간이 있었는데, 그런 시간에 성교육을 위한 비디오를 틀어주었던 것 같다. 비디오의 내용은 엄마 아빠가 결혼을 하고 침대에서 자는 모습이 나온 뒤 화면이 바뀌고 올챙이 같은 여러 정자가 막 헤엄을 치며 큰 둥근 달 같은 난자에 도달하여 둘이 결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비디오였다. 난자와 정자가 결합한 즉, 수정란이 점점 아기의 형태로 변해 아기가 태어나는 그런 과정을 그린 내용이었다. 유치원생이 재미있게 보도록 만들었던 비디오였다. 나의 기억과 비디오 내용에 대한 느낌으로는 그 비디오 보는 것을 좋아 했던 것 같다. 단순하게 아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비디오였지만, 나에겐 흥미로웠던 것 같다. 단지 그 내용이 이해가고 그 비디오가 무엇을 말하는지 알아서가 아니고 아기가 생기는 그러한 내용이 신기하고 단순히 내용의 결말이 아기가 태어났다는 것과 호기심에 그냥 그 비디오 보는 것을 좋아하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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