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과제 -‘바보 만들기’를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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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교수님께서 중간고사를 대신하여 ‘바보 만들기’를 읽고 느낀점을 써오라고 하셨을때는 의아해 했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왜 이 책을 읽고 교육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고 하셨는지 알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고 교육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바보 만들기’는 교수라는 직업을 가졌었던 저자가 학교가 얼마나 비합리적이고 비경제적인지 설명해준 책이었습니다. 그래서 저자는 교육을 시장의 원리에 맡기면 학교라는 교육단체는 사라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과연 학교라는 존재가 정말 필요한 것인지 아니면 사라져야하는 것인지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교육의 의무에 따라 갔던 학교가 과연 우리에게 득이되는지 실이 되는지 아무도 의심해보지 않고 학교를 가고 자녀를 학교에 보냈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이 학교의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해보아야합니다. 저 또한 학교의 존재 필요성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저도 학교가 아이들에게 자유를 빼앗고 생각을 가두어버리는 공간이라는 저자의 생각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학교를 없애버린다면 아이들이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을곳이 사라지는것입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자신이 교육받을 수 있는 곳을 찾을 것입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다시 사교육에 보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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