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역사스폐셜 “2000년 전 늑도는 국제무역항이었다.”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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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도는 경상남도 사천시에 위치한 섬이다. 그곳에서 한국 최초로 굴장과 발치가 된 시체가 발굴되었다. 그 외의 많은 국제적 성격을 띈 유물들이 발견되었는데 그것은 늑도에서 활발한 고대 동아시아의 국제무역이 이루어졌다는 증거가 된다. 그 중에서도 첫 번째로 주목되야 할 것이 굴장의 형태로 발견 된 인골이다. 굴장이란 죽은 사람의 시체를 꺾어 묻는 방법인데 일본 야요이 시대의 대표적인 매장법이다. 이 사실을 근거로 하여 많은 학자들이 야요이인은 한국에서 남하한 사람들이라는 관점에서 연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이 인골들은 좋은 보존상태로 주거지역과 패총지역에서 발견되었다. 가장 좋은 상태의 인골은 지하 4층 규모의 패총에서 발견되었다고 하는데 패총에 쌓여있는 조개껍질들이 산성토양을 중화시키고 또한 인골을 단단하게 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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