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발명까지 고대 서사재료의 종류와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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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역사를 커뮤니케이션의 역사라고 한다. 인간은 생존을 위해 타인과의 소통이 필요했고, 이 소통을 시공간의 제약 없이 편리하게 하기 위하여 발명된 것이 바로 문자이다. 앞에서 말했듯이, 문자의 출현은 인류의 출현과 그 시작을 함께하기 때문에 우리는 각 문명의 발상지에서 고대 문자들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고대 문자들은 종이가 발명되기 이전에 그들만의 방식으로 쓰여져 발견되었다. 그렇다면 종이 발명이전의 고대 서사재료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특징은 무엇일까.
특별한 서사 재료가 없던 시절 중국에서는 거북의 껍질이나 동물의 뼈를 이용하다가 점차 돌이나 옥, 도기, 청동기 등도 이용했으며, 원시시대 서양에서는 돌이나 바위, 나뭇잎, 동굴의 벽을 이용하기도 했다. 초기에는 이러한 원시적인 재료가 사용되었는데, 이후에는 이동성과 보관성, 필서의 편리성을 위해 조금 더 발전된 형태의 서사재료가 쓰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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