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혁명 역사와 평가 - 68운동의 배경, 운동의 진원지인 대학, 68운동의 전개과정, 68운동의 의의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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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68운동의 배경
3. 운동의 진원지인 대학
4. 68운동의 전개과정 (프랑스의 5월 봉기를 중심으로)
5. 68의 의의와 평가
6. 나아가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68혁명에 대해 학습하고 그것을 평가하기 전에, 우리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먼저 던져볼 수 있다. “그것은 혁명인가?”라고 말이다. 68‘혁명’을 알아보자고 하면서 이런 질문부터 던지는 이유는, 프랑스혁명이나 러시아혁명과 같은 역사적 사건들에 비해 1968년 세계를 뒤흔든 일련의 봉기는 대규모였지만 기성의 정부를 전복시킨 사건은 아니었다. 생산양식의 변혁을 일으킨 것은 더더욱 아니었으며, 심지어 그것을 목표로 했는지조차 분명히 규정하기 어렵다. ‘사회주의’와 같은 통일된 지향이 드러나지도 않았고 운동 세력의 조직력이나 응집력도 약했다. 그러나 실패라면 실패인 68은, 다른 한편으로 분명히 일시적인 시위나 파업의 차원, 하나의 학생운동이나 노동자운동의 차원을 넘어서는 의미 역시 지녔다. 그것이 이후 시대에 미친 파장은 혁명이라는 규정이 충분할 정도로 깊고 넓었다.
따라서 우리는 또 어떤 사회적/지적 배경이 프랑스의 68운동에 미쳤으며, 그 해에 실제로 어떤 일들이 일어났으며, 어떤 점에서 그것이 이후의 자본주의와 그에 대항하는 운동들에 영향을 미쳤는지 소상히 알아볼 필요가 있다. 그런 연후에야 우리는 ‘혁명이다, 아니다’라는 비생산적인 논의구도, 다시 말해 68을 일탈과 반항에 불과했다고 그 의의를 쉽게 부정하는 입장과 ‘전통적인’ 혁명과 그 사상들을 68에 대비하여 평가절하하고 68을 과대평가하는 입장 모두에서 벗어나, 현재의 변혁운동을 발전시키는 방식의 관점을 취할 수 있을 것이다.

2. 68운동의 배경
68혁명 또는 ‘혁명적 운동’이라고 규정할 수 있는 커다란 차원의 사회운동은 프랑스와 서독, 영국, 아일랜드, 이탈리아 등 서유럽과 미국 등 서구 지역에서 먼저 일어났지만 인도, 일본, 멕시코, 브라질 등에 이르기까지 연쇄적으로 발생한 실로 전 세계적인 사건이었다. 각지의 운동들은 구체적인 목표와 슬로건에서 상이한 부분도 많았지만 아주 중요한 공통점 역시 존재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