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음악 페스티벌의 흥행과 그 원인
- 최초 등록일
- 2014.09.23
- 최종 저작일
- 2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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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요즘 젊은이들의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음악 페스티벌이 떠오르고 있다. 일부 음악 마니아들의 잔치로 여겨졌던 음악 페스티벌이 불과 몇 년 사이에 일반 대중이 즐기는 공연문화로 바뀌어가고 있는 것이다.
불과 8년 전만 하더라도 한국은 음악 페스티벌의 불모지였다. 1999년 열린 트라이포트 록페스티벌이 가장 대표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다. 국내 최초의 국제 록페스티벌이라는 이 야심찬 도전은 첫날부터 기록적인 폭우를 맞이하였고, 공연 둘째 날 새벽, 인천시는 인근 주민들과 페스티벌 참가자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결국 공연은 취소되어 대규모 환불 사태가 벌어졌다. 기획사는 환불 금을 다 갚지 못한 채 문을 닫아야만 했고, 그 후로 몇 년 간 한국에서 음악 페스티벌은 없었다. 2004년 경기도 가평에서 재즈 페스티벌이 열렸으나 폭우로 소리 없이 취소되기도 하였다. 그로부터 14년이 지난 현재 한국은 이제 음악 페스티벌이 차고 넘치는 나라가 됐다. 펜타포트에서 분리돼 나온 안산 밸리 록페스티벌을 비롯해, 지산 월드 페스티벌에서 슈퍼소닉 페스티벌까지, 페스티벌은 이제 셀 수 없을 만큼 불어났다. 일부에서는 과당 경쟁을 우려하는 목소리까지 나오는 걸 보면 이전과 비교했을 때 격세지감마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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