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아마존, 세상의 모든 것을 팝니다

소개글

아마존, 세상의 모든 것을 팝니다
(아마존과 제프 베조스의 모든 것)
브래드 스톤 저. 야나 마키에이라 역. 21세기북스 2014년 3월 24일 발행
서평입니다

목차

1. 소매상
2. 경영술
3. 결론

본문내용

미국인이 저자인 책은 많은 에피소드와 함께 등장인물이 너무 많다. 아무래도 영국식 경험론의 산물일 것이다. 그걸 ‘프래그마티즘’이라 해도 괜찮을 것 같다. '불출호 지천하(밖에 나가지 않아도 천하를 안다)'를 꿈꾸었던 공자의 입장에서는 너무 많은 사례의 나열은 통찰의 부족을 의미할 뿐이다. 정답의 차이보다는 진실에 접근하는 문화적 방식의 차이로 이해한다.
이 책은 물경 300회를 넘긴 인터뷰의 결과라고 한다. 저자는 저널리스트로써 수년에 걸쳐 아마존을 바라보았다. 그 경험을 이 책에 녹아 냈다.

1. 소매상

‘에브리씽 스토어’라고 하는 아마존의 매출은 610억불이다. 60조원을 넘어서고 있다. 아마존의 창립자인 제프 베조스는 월 스트리트에서 금융가로 일하다가 숫자 몇 개를 오인하여 인터넷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사람은 자신의 춤을 출 수 밖에 없는 법. 학구파이므로 책을 팔아보기로 했다. 그게 아마존의 시작이었다.
지금은 이상한 회사가 되었다. 컴퓨터 시스템을 빌려주기도 하고 우주 여행을 기획하고 있다. 책을 디지털로 파편화시켜서 팔아볼 생각(전자책)도 하고 드론(무인기)를 이용한 미래 로지스틱도 연구한다. 2.5억불에 워싱턴 포스트를 인수하기도 한 제프 베조스는 곤란과 역경 속에서 아마존의 최고 경영자 역할을 하고 있다(스티브 잡스처럼 쫓겨 나가지 않고). 직원 9만명을 책임지면서 말이다. .
<언젠가 베조스는 인터뷰에서 이미 엄청난 재산을 모았는데도 더 많은 것을 성취하려는 의욕이 강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자 이렇게 말했다.
“사람들이 제게 의지하면 저는 의욕이 생긴다는 것을 최근에 알게 되었습니다. 누군가가 나를 의지하는 게 좋아요”>
아, 이 타고난 리더.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