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삶을 통해서 본 한국의 역사
- 최초 등록일
- 2014.09.28
- 최종 저작일
- 2014.05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할아버지, 할머니,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역사의 산증인으로써 우리 가까이에 존재한다. 이 분들의 삶은 현재의 그 어떠한 누구와 비교해도 역동적이다. 특히 필자는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를 통해 외할머니께서 남다른 역사적인 삶을 사셨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자랐다. 그래서 이번 기회를 통해 외할머니의 삶에 대해서 조사해보기로 결심하고 외할머니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녀의 삶을 알아보기로 했다. 외할머니께서는 1930년 경상북도 영천시에서 태어나셨다.
면담자 : 학교를 다니실 때는 1930년대 후반 1940년대 말이 되셨겠네요?
구술자 : 그 때는 1930년도라는 게 없고 소학 몇 년이라고 했어, 학교 다닐 때 참 힘들었었 지. 학교 가기 전에 솔방울 따오고 그 때는 ‘스도부’라고 난로에 필요한 땔감은 각자가 해 와야 했어, 일본어도 못 쓰고 많이 힘들었지.
실제로, 외할머니께서 학교를 다니실 때는 제 3차 조선교육령이 반포 되었을 때다. 현재 초등학교에 해당하는 보통학교를 소학교로 개칭하고, 학교에서의 조선어 사용을 금하고, 조선어 과목을 정과에서 수의과로 변경하는 등 많은 개정을 단행하였다. 그 결과 외할머니께서는 ‘소학교’를 다니시고 조선어를 일체 못 쓰는 학교생활을 하셨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