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투쟁과 건국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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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투쟁과 건국의 준비
일제가 만주를 침략하자 독립군은 중국군과 연합하여 일제에 대항하였다. 특히 양세봉의 조선 혁명군과 지청천의 한국 독립군은 중국군과 연합하여 항일 전쟁에서 여러차례 승리를 거두었다. 하지만 일제의 공격이 거세지면서 이들 가운데 일부는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요청에 따라 중국 관내로 이동하였다. 한편, 사회주의 계열 일부는 중국의 사회주의 세력과 함께 항일 유격 활동을 펼쳤다. 중・일 전쟁이 일어나자 김원봉은 중국 관내에서 독립군 조직을 재정비하고 군사 조직인 조선 의용대를 만들었다(1938). 조선의용대는 일본군에 맞서 중국군과 함께 정보 수집과 포로 심문, 후방 교란 등의 활동을 펼쳤다. 그 뒤 조선 의용대의 일부는 화베이로 이동하여 조선 의용군으로 개편되고, 중국 공산당과 연합하여 항일 독립 전쟁을 펼쳤다. 한편, 김원봉을 중심으로 한 조선 의용대의 일부 병력은 대한민국 임시 정부에 합류하여 한국 광복군의 군사력 증강에 도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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