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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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레오 10세가 성 베드로 성당을 증축할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면벌부 판매에 나서자, 독일의 성직자 루터는 ‘95개조 반박문’을 통해 로마 가톨릭 교회와 교황을 정면으로 비판하였다(1517). 그는 인간은 오직 신앙과 은총으로써만 구원받을 수 있고 신앙의 근거는 성서라 고 주장하였다. 루터의 주장은 인쇄술의 발전에 힘입어 유럽 각지로 빠르게 퍼져 나갔으며, 마침내 아우크스부르크 화의에서 루터파는 정식으로 승인을 받았다(1555). 독일은 교황 레오 10세가 성 베드로 성당의 증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면벌부 를 팔기에 가장 좋은 곳이었다. 당시 독일에는 강력한 중앙 정부가 없어서 교황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 교회의 착취가 집중되고 있었다. 이로 인해 독일에서 교회에 대한 불만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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