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의 역사와 부활
- 최초 등록일
- 2014.11.30
- 최종 저작일
- 20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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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서론- 죽기 싫으면 목욕하지 마시오
Ⅱ.본론
1)치료법과 온천의 탄생
2)물의 귀환
3)깨끗함이 계급을 나누다
Ⅲ.결론- 불결에서 다시 청결로
본문내용
Ⅰ.서론
죽기 싫으면 목욕하지 마시오
중세 때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목욕탕은 15세기와 16세기 초에는 차츰 소란을 일으키고 비행을 부추기는 장소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불미스런 평판 때문에 어느 정도의 신용은 잃었지만, 정작 목욕탕에 결정적인 타격을 입힌 것은 도덕적인 죄악보다는 질병이었다. 문제의 질병은 역사상 전례 없는 치명적인 전염병으로 14세기 중반에 불과 4년 동안 유럽인 3명 중 적어도 1명의 목숨을 빼앗은 선페스트(흑사병)였다. 1347년부터 흑사병은 이탈리아, 에스파냐, 프랑스,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헝가리 등지로 퍼졌고, 때로는 하루에 4km의 속도로 번졌다. 흑사병의 1차 유행이 끝났을 무렵 유럽에서 약 2500만 명이 사망했다.
1348년 프랑스의 필리프 6세는 파리 대학교 의학부 교수들에게 역병의 원인을 규명하도록 지시했다. 그들이 내놓은 방대한 분량의 책 『오피니옹』은 질병을 일으키는 증기가 땅과 물에서 떠올라 공기를 오염시켰다는 주장으로 시작했다. 감염되기 쉬운 사람들이 해로운 공기를 마셨고 병에 걸려 죽었다는 것이다. 여기에 파리 대학교 교수들은 사람들에게 공포를 심어줄 새로운 요소를 추가했다. 이들에 의하면 뜨거운 목욕에는 사람의 몸을 축축하게 하고 긴장을 풀어주는 위험한 효과가 있었다. 일단 열과 물이 피부에 입구를 열면 역병이 쉽게 온몸에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뒤 200여 년 동안 역병이 창궐할 때마다 “죽기 싫으면 부디 목욕탕과 목욕을 피하시오.”라는 외침이 터져 나왔다. 16세기 초엽에는 프랑스에서 역병이 발생하면 목욕탕이 폐쇄되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1568년 프랑스 왕실의 외과의사는 “증기탕과 목욕탕을 이용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왜냐하면 거기 들어갔다가 나오면 신체의 전체적인 기질과 피부가 부드러워지고 모공이 열리며, 결과적으로 유해한 증기가 급속도로 신체에 침투해, 이미 숱하게 목격했듯이, 갑작스러운 죽음을 유발한다.” 라고 말했다.
참고 자료
「목욕, 역사의 속살을 품다」 (2010), 캐서린 애셴버그 저 박수철 옮김. 예 · 지.
「온천의 문화사」 (2001), 설혜심.한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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