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회고록
- 최초 등록일
- 2014.12.08
- 최종 저작일
- 20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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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90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개성상인 송상 중 으뜸으로 인삼재배와 일본과 청나라의 중계무역으로 재력을 갖추신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나는 유복한집안에서 자라 남부럽지 않기 자랐다. 그러나 한때 1894 일어난 청일전쟁과 화폐정리사업 토지조사사업등 일제의 조선 경제수탈정책으로 한때 집안이 기울 뻔 했으나, 아버지의 일본 거래처 사장님의 도움으로 여러 위기를 모면하였다는 어머니의 말씀도 생각이 난다. 여하튼 1913년 경성 앵정소학교에 입학을 하였다. 소학교 시절은 너무 먼 옛날이여서 기억이 잘 안나지만, 5학년때 조선총독부 기간지인 매일신보의 무정이라는 소설을 정말 감명깊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이 소설을 읽게 됨으로써 한때 소설속의 주인공들의 사랑 이야기로 내 나이 13살 사춘기 시절에 여자친구에 대한 열망이 가슴에 가득 찼었었고 근대화에 대한 긍적적인 시각 또한 갖게 되었다. 이때 아버지께서 일본에 쌀을 팔고 신기하고 새로운 일본 공산품을 들여오는 무역상인이셨는데, 아버지 하시는일이 국가적인 근대화에 일조하는것으로 보여졌고, 우리나라를 발전시키는 아버지가 자랑스러웠다. 그후 1919년 중학교에 입학을 하였는데 입학 때 즈음 귀가길에 우리나라 국기를 들고 사람들이 독립을 외치며 만세운동을 하고 있었다. 어렸을 때라 무엇인지도 모르고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 운동에 참여를 하였는데 그 장소를 지나던 옆집순희 어미니께서 우리를 다그치고 그 만세 운동의 행렬에서 나오게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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