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서 정독노트(욥기,시편,잠언,아가,전도서)
- 최초 등록일
- 2014.12.30
- 최종 저작일
- 2014.06
- 2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4,500원
목차
1. 시편
2. 잠언
3. 전도서
4. 아가
본문내용
1: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면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 고대 팔레스타인의 농업에 기초를 둔 비유이다. 건조한 토양에서 자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받기 때문에 무성한 나무 비유다. 나무는 나무 자체를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존재들을 위해 열매를 맺는다. 마찬가지로 신실한 자는 형통할 때 자기를 위해 형통한 것이 아니고, 심지어는 반드시 형통함이 목적인 것도 아니며, 다른 사람들의 유익을 제공할 때 성공하는 사람이 된다(렘 17:8).
<중 략>
1:28 그때에 너희가 나를 부르리라 그래도 내가 대답하지 아니하겠고 부지런히 나를 찾으리라 그래도 나를 만나지 못하리니
→ 지혜 여인은 재앙이 거만한 자에게 임할 때 그들이 자신을 부르겠지만 대답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비록 언어가 삼상 8:18과 같은 본문과 비슷하기는 해도, 여기서 그곳의 기도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지혜 여인은 하나님이 아니고 단순히 의인화된 존재다. 그 의미는 미련한 자와 거만한 자는 재앙이 그들을 덮칠 때 환란에서 벗어나기 위해 미친 듯이 지혜를 구할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때가 너무 늦을 것이다.
<중 략>
14-16절에 언급된 지혜의 한계로 말미암아 전도자는 자신이 사는 것을 미워했다고 말한다. 전도자가 다른 곳에서 삶이 죽음보다 더 낫다고 말하고(9:4-5), 삶의 즐거움을 예찬하는 것(예, 3:12-13, 9:9)은 이 진술이 완전한 절망을 선언하는 것으로 해석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암시한다. 오히려 전도자가 ‘미워하다’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은 절대적인 조건 속에서 상대적인 대조를 진술하는 통상적인 수사적 기교로 이해되어야 한다. 전도자는 삶의 핵심적인 국면에서 깊이 실망하는 요소를 발견한다는 의미에서 사는 것을 ‘미워한다.’ 전도자는 삶의 달콤함을 많이 빼앗겼다.
참고 자료
없음